SH공사 직원 '토지보상 비리', 2억원 수뢰
문정-세곡지구에서 업자들에게 보상 해주기로 하고 돈 받아
서울 SH공사 직원이 서울 송파구 문정도시개발사업구역(문정지구) 보상 과정에 불법보상을 해주는 대가로 업자들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여환섭 부장검사)는 이날 문정지구 개발지구에 가짜 벌통, 비닐하우스 등을 설치한 위장용 양봉업 비닐하우스 판매업자 3명으로부터 토지 보상을 해주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2억500만원을 받은 SH공사 전 직원 박모씨를 배임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가짜 벌통, 비닐하우스 판매업자 등 부동산 투기사범들로부터 상가 입주권 등을 받게 해주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 앞서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해 박씨가 받은 뇌물이 윗선으로 전달됐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다.
문제의 박씨는 지난달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인 강남세곡2지구 개발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사실이 SH공사 내사를 통해 드러나면서 파면된 상태로, 문정지구에 이어 세곡지구에서도 유사한 범죄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LH공사 간부가 4대강사업 토지보상비를 과다 책정해 주겠다며 1억원의 금품을 요구했다가 검찰에 체포된 바 있어, 건설관련 공기업들 내부에 광범위한 보상 비리가 존재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여환섭 부장검사)는 이날 문정지구 개발지구에 가짜 벌통, 비닐하우스 등을 설치한 위장용 양봉업 비닐하우스 판매업자 3명으로부터 토지 보상을 해주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2억500만원을 받은 SH공사 전 직원 박모씨를 배임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가짜 벌통, 비닐하우스 판매업자 등 부동산 투기사범들로부터 상가 입주권 등을 받게 해주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 앞서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해 박씨가 받은 뇌물이 윗선으로 전달됐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다.
문제의 박씨는 지난달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인 강남세곡2지구 개발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사실이 SH공사 내사를 통해 드러나면서 파면된 상태로, 문정지구에 이어 세곡지구에서도 유사한 범죄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LH공사 간부가 4대강사업 토지보상비를 과다 책정해 주겠다며 1억원의 금품을 요구했다가 검찰에 체포된 바 있어, 건설관련 공기업들 내부에 광범위한 보상 비리가 존재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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