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신곡 '대구는 항구다' 가수는 MB"
"국가적 사업에 사업목적 숨긴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가수 이난영 선생님이 ‘목포는 항구다’라는 곡을 발표한 이래 이 곡은 목포의 눈물과 함께 국민의 애창곡이 되어 왔다"며 이같이 힐난했다.
그는 이어 "2007년 6월 당시 서울 시장이었던 이명박 대통령이 대구엑스포에서 '대구가 항구도시가 된다'고 말했는데 그것을 현실화하겠다는 것이 확인된 것인가"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작년 12월 30일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에서 임기 중에 대운하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나 정작 비슷한 시기에 이 같은 대구를 항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대통령 직속위원회에서 발표되었다. 도대체 무엇이 진실인가"라며 이 대통령을 맹공했다.
그는 "만약 4대강사업을 대운하 사업으로 진행해서 대구를 항구로 만들겠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이명박 정부는 명백히 국민을 기만하고 속여 왔던 것"이라며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국가적 사업에서 사업목적을 숨기고 진행한 불법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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