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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언론, '4대강 책임론' 기사화 말라"

"김치 드시고 싶어도 참아달라고 한 호소까지 비판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5일 배추대란을 둘러싼 '4대강 책임론'과 관련, "언론인 여러분들도 잘 판단할 입장이시기에 이런 것도 기사화가 안됐으면 좋겠다"며 언론에 4대강 책임론을 기사화하지 말 것을 주문, 논란을 자초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정감사점검회의에서 "나는 가능한 한 여야 창구로서 협상단의 입장에서 야당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채소값 폭등이 4대강사업 때문이란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대강 유역에 비닐하우스 등이 있으나 재배 면적은 전체 여러 채소경작 면적의 1.4%밖에 안 되고 그중 배추는 0.3%라고 한다"며 "해발 700미터 이상의 고랭지에서 수확될 배추가 무려 47일간 계속된 비로 인해 농사짓는 분의 표현에 의하면 '녹았다'고 하고 90%가 수확이 줄었다"며 배추값 폭등과 4대강은 무관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부분은 내가 라디오에 나와 '10월 중순 이후에 해결되니 조금만 참아 달라', '김치를 드시고 싶어도 참아 달라'고 호소한 건데 또 이걸 비판하는 기사가 나왔더라"며 "사실을 그대로 알리려 했던 것"이라며 언론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당외에 농민단체 등도 배추값 등 채소값 폭등과 관련해 연일 4대강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으며, 4대강사업이 끝나면 더 많은 농지가 사라지면서 채소값 폭등이 구조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어, 4대강 책임론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김무성 원내대표 등 정부여당 주장에 대해 "그것은 그야말로 책상에 앉아서 탁상행정에 불과한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1.4%라는 것은 통계적으로 잡혀있는 것이겠지만 농경지 리모델링 면적이 또 있다. 준설토를 쌓아놓는 그런 것인데, 그것이 남산의 11배에 해당하는 높이와 양이 쌓아지는데 이것이 여의도 면적보다 더 넓은 면적으로 농경지 리모델링 면적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그리고 통계에 잡히지 않은 무단점유형 하천, 영농부지가 있다. 이것이 1만1000ha가 되는데 1만1000ha의 70~80%가 대개 채소 재배를 하기 때문에 이것도 8000ha 정도 되면 이런 것들을 다 합치면 기본적으로는 한 1만2000~1만3000ha가 된다"며 "여의도 면적이 840ha라고 볼 때 거의 상당한 수준의 농경지 재배면적이 감소를 한 것으로, 이것만 보더라도 1.4%가 아니라 4.7%가 감소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기본적으로 4대강 살리기 공사가 절대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정도의 영향을 준 것이고 정부는 4대강 공사의 명분을 잃지 않기 위해서 자기가 유리한 통계만을 잡아서 주장을 할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조사를 통해서 향후 대책을 면밀하게 세울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라는 것들이 우리 주장"이라고 밝혔다.
엄수아 기자

댓글이 20 개 있습니다.

  • 5 0
    친일우파척결

    김무성 국민들을 등 신으로 보는거 같은데....
    국민이 무섭다는거 2012년 4월과 12월에 보여주마....
    그리고 무성이 너 박사모에서 찍혔다며....
    어쩐다냐 박사모 다음 2012년 4월 총선에 김무성 니 낙선후보 낙인 찍었던데.....

  • 15 0
    대구는 항구다

    무성아 국민이 바보냐 대운하 주변 채소밭이 없어젖기때문에 채소값이오르는것 바보가 아닌국민은다알고있다

  • 1 7
    파동

    밑에 드응신 같은 넘아,
    야후 최고 댓글에 난 기사야. 사진도 떡하니 대문짝만하게 나왔다.
    두루마기걸치고 욕을 바가지로 처 먹으면서....
    " 강기갑, 4대강 배추값 비난하려다 면죄부 준꼴? " 요런 제목이다.

  • 11 0
    책임자

    4대강책임은 끝이나고 세월은 흘러도 꼭해야함 책임자처벌을 말이다 .국민75%가반대한 4대강에 혈세를 펑펑 쏟아붓고 책임을 안지다니 확실하게 책임자를 응징또으징하여 국민 정서에반하면 어떤처벌을 받는지 독똑히보여야한다.

  • 1 28
    파동

    야당 비롯 기갑이가 배추파동이 4대강 때문이라고 선동하며 염병떨었는데,
    기갑이가 구경하러간 낙동강 4대강 주변 배추는 아직 다 자라지도 않았다네...오히려 4대강때문이 아니란걸 확인만 시켜주었다나 어쨌다나?
    그 사진이 쫘악 떴어....ㅎ

  • 34 0
    반역자

    무식꾼아, 네가 뭔데 언론에다가 기사 쓰라 말라 명령하냐? 네가 괴벨스면 MB는 히틀러네. 그런 것 진정 원하면 전뭐시기처럼 쿠데타하고 국보위 만들어 보도지침 운영해라. 다음 정권에서 국가반역죄로 다스려 줄테니.

    이 놈의 정권에는 웬 완장차고 괴벨스 하겠다는 무식꾼들이 이렇게도 많냐...

  • 20 0
    똥쌍놈이 다치워

    무생아 ~! 바지에 똥싼놈이 알아서 씻어야지~! 똥쌍놈은 그냥 쉬고 니 개뼉다구들이 치워주냐?

  • 17 9
    니기미

    교활한 전라도넘이
    갱상도넘인척하며
    온갖 주접다떠는구나
    네이름은 박쥐 박쥐

  • 25 0
    c8넘

    무성아 괴로우면 신문사, 방송국 다 없애라...c8넘아...

  • 19 0
    신창원

    한심한 무성아 아~가리 닥처라

  • 25 0
    111

    배추 폭동의 원인은 4대강 토건이다
    -
    저장시설을 갖춘 중간상인이 과연 몇명이 되는가
    -
    중간상인도 배추가 동나가 없다는거지
    -
    국산은 김무성이 먹는거고
    싼건 서민이 먹고
    배추시장의 시장 자유화

  • 20 0
    참수리

    김치책임론 4대강 책임론 천안함 대응보고무시책임론까지!
    국민들은 충고를 지속적으로 해야한다.
    10년정부 이렇게하지않았다.

  • 21 0
    박사모가 버린무성

    박사모가 없으니 반대가 없다. 무성씨는 버렷나보다 박사모가...

  • 37 1
    무성의해

    홍수 나면, 물빠질 때까지 쫌만 참아 달라. 쌀 흉년 들면, 며칠 굶어도 안 죽는다. 쫌만 참아 달라. 자동차 사고 나면, 계속 숨쉬면 괜찮다. 쫌만 참아 달라. 어디 불이라도 나면, 비 내리면 꺼질 수도 있으니 쫌만 참아달라. 폭설로 길막히면, 거 괜히 싸돌아다니지 말고 봄되면 다 녹으니 쫌만 참아달라. 단연 압권은 지금은 곤란하다. 쫌만 참아달라~.

  • 25 1
    말조심

    남의집 제사상에서 감놔라 배놔라한다면 월권이야...자기일이나 열심히 하고 수첩에 당대표처럼 말조심이란 메모를 꼭하고 아침마다 열번씩 소리내서 읽어라.생각없이 말을 하니 격이 떨어지고 뒷말이 나오는거야...

  • 45 1
    첨본다

    무성아 넌 가만히 있는게 無聲이야 국민에게 협박까지해 이~노~옴 2년정도남았다 니네들 꼬락서니 좀보자 2년후에 어떻게 처신하고 지 랄 발 광하는지 꼭 보련다

  • 43 1
    개므승

    입막음도 모자라 이젠 귀막음까지..종말이 어떤지 두고 보면 알거다,

  • 38 1
    회귀본능

    독재국가로 돌아가는가?
    유신시대로 돌아가는가?
    5공시대로 돌아가는가?
    빨리 대선이 와라

  • 37 1
    흐르는 떵물처럼

    한건뗌빵하면 또 터져
    또 뗌빵하면 또 터져
    올해 내년 내후년 떵물은 계속 흐를거다
    어떻게 다 막을래

  • 53 1
    ㅆㅂㄻ의 김뭐시기

    협박하는거야 ?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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