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기후변화, 식량안보에 커다란 위협"
"저탄소 녹색성장,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비전"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제30차 UN식량농업기구(FAO)아태지역총회 개회식 연설에서 "농업생산 증진을 위해 현지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지구환경 위기로 인한 기후변화는 식량안보에 커다란 위협"이라며 "농경지 감소와 농업용수 부족, 자연재해 증가로 식량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경제도 성장시켜야 하는 것은 인류의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은 이에 대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비전이자 인간중심주의와 환경지상주의를 모두 극복하려는 노력"이라고 자신의 '녹색성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1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공포했다"며 "2009년부터 2013까지 매년 GDP의 2%를 녹색성장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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