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정두언 "내가 오죽 하면 눈물 보였겠는가"

"여태까지 내가 한 말 중에 안 맞은 게 없다"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6일 자신도 불법사찰을 당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한 언론보도에 의하면 '할 말 없다'고 보도됐는데 말을 아끼는 것이고 지켜보는 것"이라며 금명간 입장 표명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현안인 사찰문제에 대해 제 개인적 얘기인 것 같아 죄송하지만 말하겠다"고 말문을 연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피한 얘기지만 제가 오죽하면 눈물을 보였겠는가"라며 우회적으로 불법사찰을 기정사실화한 뒤, "말을 아끼는 것이지 할 말이 없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의 시작 전에도 기자들에게 “내가 창피한 얘기지만 오죽하면 눈물을 보였겠나. 할 말이 없는 게 아니라 말을 아끼는 것이다. 지켜보는 것”이라며 “여태까지 내가 한 말 중에 안 맞은 게 없다”며 거듭 '권력 사유화' 주장을 폈다.
엄수아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4 0
    토토로

    이상득이 몸통이니 자기가 어쩌지 못하고 그저 눈물만 흘릴뿐이었다...몸통을 몸통이라 부르지 못하는 서러움!!! 국민에게 눈물로나마 한풀이 하자는 얘기로 들린다...두언아! 국민들에게는 상득이나 너나 개차반이긴 마찬가지란다...

  • 1 0
    ㅗㅗㅗㅗ

    ㅗㅗㅗㅗㅗㅗ

  • 4 0
    ㅋㅋ

    아 정말.. 정두언 진짜 간사하네..
    영포게이트랑 민간인 사찰 물타기 하려고
    정두언, 남경필 사찰건으로 충격흡수를 통해
    최대한 물타기 하려고 계속 울고불고 쇼를 하면서
    자기들 쪽으로 시선을 끄네
    하여간 개나라당 친이계 놈들은 너무 간사해 ㅉㅉ

  • 6 0
    1111

    악어의 눈물... 권력 사유화의 화신 국회에서 이력서 검토하는 자...안통하니 눈물 흘리는자 국민은 기억한다. 너를 권력 양아치로

  • 7 0
    그래 봐라 정두언

    이 나라 여당의원이 사찰을 당할 때
    평범한 국민들은 그 삶이 어떨지를 생각해 봐라.
    국회의원이 말하면 언론에서 떠들어는 준다.
    억울하지만 힘없는 국민은 어디 하소연이라도 할 수 있더냐.
    쫓겨나는 철거민들이 부르짖은 그 절규를
    한번이라도 귀담아 들어본 적은 있느냐.

  • 6 3
    내속을태우는구려

    두언아 니 눈물은 쇼 라는거 우리가 모를줄 아니

  • 24 1
    털고 심판 받아라

    정두언 의원!
    다 털어 놓으세요
    그것만이 의원님의
    진정성을 담보하는 겁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