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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MB, 제발 4대강사업 우격다짐으로 강행말라"

"영산강 한군데부터 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해야"

청와대가 6.2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국민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사업 강행 의지를 밝히자, <조선일보>가 7일 4대강사업중 영산강 하나만 하고 나머지는 중단하라고 거듭 이명박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이 계속해 국민의 뜻에 어깃장을 놓으면서 4대강사업을 강행하려 하다간 어떤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의 발현으로 해석된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4대강, 영산강 먼저 강다운 강 만드는 게 열쇠다>라는 장문의 사설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4대강유역 야권 지자체장 당선자들이 4대강사업 저지 방침을 밝힌 점을 거론한 뒤, "4대강 사업은 전체 공정의 16.5%, 보(洑) 공사의 경우 33.4% 진척돼 있다. 16개의 보를 세우다 그만두면 홍수 때의 물 소통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더구나 정권으로선 야권 지자체 단체장들이 반대한다고 4대강 사업을 중단하거나 틀을 바꾸는 것은 자존심이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설은 이어 "그러나 여당이 6·2 지방선거에서 이렇게 무너진 것은 정부가 우격다짐 식으로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인 데 대한 민심의 반발도 작용했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6.2민심은 4대강사업 반대임을 지적했다.

사설은 "정부의 계속 추진과 야권 지자체 단체장의 결사반대 사이에 걸려 있는 4대강 사업의 활로(活路)는 어디에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진 뒤, "그 방법의 하나는 하천 정비가 가장 시급하고 지역민의 호응도 받고 있는 영산강을 골라 정부가 생각하는 4대강 정비의 모델을 현실로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나름의 절충안을 내놓았다.


사설은 "정부는 4대강 가운데 먼저 영산강을 골라 시멘트 사용을 최소화하고, 구불구불 유장(悠長)하게 흐르는 강의 원모습을 유지시키고 곳곳에 백사장·습지가 복원되고, 강변엔 갈대·부들 같은 수변 식생이 자라고, 강물 속엔 지금보다 몇 배 더 많고 더 다양한 물고기와 생물이 사는 풍요로운 강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뒤에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도지사들과 종교단체의 사람들을 되살려놓은 영산강의 강변으로 초대해 4대강 사업은 바로 이런 것이었다고 말해보라. 그러면 한강·낙동강·금강 지역 사람들이 우리 강(江)도 되살려 달라며 손을 내밀지 않겠는가"라며 거듭 이 대통령에게 4대강사업 공사 축소를 호소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20 개 있습니다.

  • 5 0
    이승만

    4대강은 게속돼야한다 ~ 왜냐구 반문하시는분들 ! 그래야 아주빠른시간안에 어떤사람이 네려오는
    지름길이 되는거니까요 ~ !!

  • 10 0
    독재 끝!

    4대강을 지키라는게 아니라 잔머리 굴려서 하라는 뜻이네.
    박근혜씨가 4대강 사업 반대만 했어도 조선일보가 잔머리 굴려서 하라고 못한다.

  • 5 0
    강행

    넌 아직도 내가
    현대건설 월급쟁이 회장으로
    보이나요?
    너나 잘 하셈

  • 12 1
    멸쥐

    제발 바라건데
    지금처럼 계속 삽질하기를 바란다
    솔직히 명박정권이 막장정권으로 남기를 바란다
    그래야 2년후에 한나라당을 완전히 엎어 버릴수 있다
    조선일보는 예전 그대로 명비어천가 계속 불러야 한다
    어차피 조선일보가 변절 안해도
    국민들이 4대강 못하게 할수있으니까

  • 26 0
    MB보시오

    MB는 귓구멍 청소해서 국민 목소리를 들어라~
    국민은 강 정비를 반대하는게 아니다
    원형 그대로 보존하면서 홍수를 방지하고 강을 정비하라는 것이다
    굽이 굽이 흐르는 강을 파헤치고 시멘트 발라 일직선으로 만드는짓을 당장 그만둬라
    유람선띄우겠다는 유치찬란한 천박한 부르조아 마인드부터 버려라
    금수강산 망쳐놓은 대역죄인 되기전에 정신차려라

  • 20 0
    그정도 했음

    대한민국 주식회사의 대표이사가 아니다
    엇그제 kbs토론에서 한 국민이 한말
    지위고하를 막논하고 국민에게 머리숙였던
    분과는 하늘과 땅치이지 않을까

  • 16 0
    ㅉㅉㅉ

    배운게 삽질밖에 없어서, 삽질이면, 경제가 무조건 살아나는 줄 아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으니, 벌받고 있는거다. 누굴 탓하랴, 뽑아놓은건 우리니, 지금 이 벌을 달게 받아야지.

  • 16 0
    노가다 2

    도대체 우리가 '통' 을 뽑은거냐 아님 노가다 오야를 뽑은 거냐. 왜 이렇게 땅파기에 환장하는 지 모르겠네. 그래 땅파기가 좋으면 물러나서 본격적으로 땅파기 회사를 차리던지. 아 쓰~ 성질 뻗쳐..

  • 6 0
    노가다 2

    도대체 우리가 '통' 을 뽑은거냐 아님 노가다 오야를 뽑은 거냐. 왜 이렇게 땅파기에 환장하는 지 모르겠네. 그래 땅파기가 좋으면 물러나서 본격적으로 땅파기 회사를 차리던지. 아 쓰~ 성질 뻗쳐..

  • 40 0
    까칠한사람

    조선넘들 소설 쓰네...
    이명박이가 하천 환경을 위해 4대강 사업을 하는 줄 착각, 호도하지마라..
    명바기가 하는 것은 운하사업이야...
    생태환경을 위해 시멘트 처바르고 강을 뒤집어
    물고기 떼죽음시키는 사업도 있냐...
    니들말처럼 한다면 명박이가 공사 중단시킬 껄...

  • 20 0
    멸쥐

    쥐귀에 경읽기...

  • 16 0
    대운하의 종말

    죽음의 대운하는 조중동의 침묵속에서 강행될 수 있었다. 소위 민중들의 눈과 귀를 가린 것이다.
    그러나 민중들은 정권의 거짓과 위선을 낱낱이 간파하고 그 힘을 투표로 결과시켰다.
    이에 조선이 이명박의 무능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정권재창출에 두려움을 느낀 것이다.
    중앙과 동아도 곧 뒤를 이을 것이며, 조중동을 잃은 이명박의 대운하는 이미 끝장났다.

  • 34 0
    노가다

    도대체 우리가 '통' 을 뽑은거냐 아님 노가다 오야를 뽑은 거냐. 왜 이렇게 땅파기에 환장하는 지 모르겠네. 그래 땅파기가 좋으면 물러나서 본격적으로 땅파기 회사를 차리던지. 아 쓰~ 성질 뻗쳐..

  • 37 0
    ㅈ선아

    그냥 하던데로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기사쓴다고해서 갑자기 호감생기는거 아니니깐

  • 28 0
    어이상실

    조선일보, 너희는 선거 전에는 이런 생각을 못했던 거냐, 몰랐던 거냐? 사람들이 얼마나 이걸 주장했냐? 얼마든지 부분시행을 해도 될 일을 처음부터 전국적으로 땅파헤치기를 하니 국민대다수를 호구로 봐도 유분수지, 이게 통하는 나라는 나치독일이나 박통 때의 한국 말고 어디가 있겠냐?

  • 20 0
    계속해라

    4대강 대운하는 계속 되어야 한다.......야당의 2012총선승리. 대선 승리를 위해서.....

  • 23 0
    쥐박멸

    4대강 세종시는 아예 입 꽉 다물고 천안함만 주구장창 떠든 이유가 나중에 발뺌하기 위해서였더냐?
    니네 그러다 천안함 전모 밝혀지면 폐간 촛불 일어난다.

  • 51 0
    네임덕

    조선이 왜이리 변할까?
    감을 잡은거지. 엄청난 민란이 엄습하지 않을까
    변절의 귀재 답구나,
    결국 명박의 네임덕의 시작이지...

  • 57 0
    간신 밑씻게

    이 간신 같은 놈들....
    언제는 4대강 안하면
    죽일 놈처럼 떠들더니...

  • 47 0
    내속을태우는구려

    조선일보 대놓고 박근혜에게 빌붙을려고 용쓴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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