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천안함 해결없이 6자회담 무의미"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자위권 발동할 것"
이 대통령은 이날 샹그릴라대화 참석차 싱가포르 방문에 앞서 싱가포르 언론 <스트레이트 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천안함 사태는 북한을 무조건적으로 도울 수만은 없다는 점을 일깨워줬다"며 북한을 비난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책임을 인정하고 다시는 이러한 도발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보장하에 핵포기를 결심하고 개방으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성원이 되겠다는 자세가 됐을 때 우리는 북한을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적극적 억제전략에 따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자위권을 발동하여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한.미 양국은 연합대비 태세도 재정비, 강화하고 있다"며 '자위권 발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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