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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번 선거, 97년처럼 예측 불허"

"한명숙, 오세훈과 비슷하거나 우리가 이기는 상황"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후보 선대위의 이해찬 선대위원장은 31일 "ARS 여론조사 방식이 가진 편차를 고려하면 우리가 약간 이기거나 동점대 수준일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 후보가) 초기 6%까지 따라 붙었다가 천안함 사태 이후 좀 빠져 10~15%까지 빠졌다가 11%정도로 회복돼 28일 조사결과는 회복되는 추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내일까지 조금 더 회복돼 선거때 가면 거의 접전 수준으로 되면서 우리가 조금 더 이기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자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이번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본다는 이가 65% 정도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그런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지만 낙관적으로 본다. 근소하게 이기지 않을까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선거의 성격이 후반으로 갈수록 적극 투표층이 강화되는 양상"이라며 "초반 20~30대가 꼭 투표하겠다는 게 예전보다 약간 높은 정도였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20~30대의 투표하겠다는 경향이 강해지는 추이를 보인다"며 중앙선관위 여론조사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어제 후보와 현장을 많이 다녔는데 확실히 우리 후보가 좋은 것 같다"며 "유권자가 절박하게 느끼는 것 같다. 선거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절박한 호소를 많이 한다. 적극성에 있어 우리 후보가 더 앞선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방송3사가 이번에 이례적으로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방송3사가 공동 조사한 그런 식은 처음 보는 여론조사였다"며 "방송3사라면 우리나라 정보에 관해 거의 90%는 가졌다고 봐야 하는데 정보를 90% 제공하는 방송사가 공동으로 하나만 해 알려준다는 것은 유권자가 오판할 수 있는 큰 과오를 범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이번 선거는 판세를 종잡기 어렵다"며 "97년 대선은 투표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이길지, 질지 모르는 선거였다. 그런데 오후 출구조사가 나오면서 1.5% 포인트쯤 이길 거라고 알 수 있었다. 이번 선거도 그에 못지 않게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라고 덧붙였다.
엄수아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1 1
    척결

    독사같은 혀바닥 충혈된 눈덩이 무시무시 인자란 씨가 말라 인정이라곤...

  • 6 0
    전쟁과 징집

    20대 30대 남녀,
    군대 잡혀가기 싫으면 투표하라능~~

  • 15 0
    선진민주국가론

    꼭 이긴다. 반드시 이긴다. 민주시민은 투표하라. 역시 선거의 귀재 이해찬만 어느정도 감이 있는 것 같다. 까봐야 안다. 어차피 아무도 모르는 것. 악에 받쳐서라도 투표하라.

  • 18 0
    1234

    예측불허가 아니라 꼭 이깁니다...화이팅

  • 2 14
    노빠유빠심판

    정권잡고 5년 내내 골프나 치다가 짤린 인간이 무슨 낯짝으로 씨부리는가...이명박도 당연히 문제지만, 친노386들 이번에 영원히 심판받아야 한다~

  • 28 1
    보슬비

    천안함사건! 한미자작극 미언론인 폭로 경악!!! 직접 보세요.
    http://tsori.net/3135

  • 45 1
    준엄한 심판

    당연히 심판해야죠
    선거란 본래 현 정권의 치적을 가름하는 잣대죠
    현명한 우리 국민은 올바른 선택을 하리라 믿습니다.
    그 것도 준엄한 심판을 내릴겁니다.

  • 43 0
    까칠한사람

    쥐를 잡자...
    왕 쥐는 나중이더라도
    새.끼.쥐들은 6월 2일 날 씨몰살 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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