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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고교생 책값만 50만원...부모 허리 휜다

40여권 구입해야...책값 너무 비싸

울산지역 인문계고의 고교생 1명이 올해 새 학기에 구입한 책은 몇 권이며 책값은 모두 얼마나 될까.

24일 고교생 김영준(2학년)군의 책가방과 사물함을 열어 봤더니 책이 모두 38권에 구입비용이 50만원을 넘었다.

이 가운데 가장 비싼 영어 참고서의 값은 2만7천원. 다른 책 대부분에는 1만5천원 정도의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구입한 책을 종류별로 보면 교과서는 모두 12권, 책값은 6만원에 이른다. 교과서에 딸린 참고서는 9권으로 값은 영어가 2만7천원, 국어는 1만8천원, 나머지는 과목마다 평균 1만5천원이며 모두 17만원 선이었다.

정규 수업이 끝나고 나서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수업에 필요한 교재 또한 8권이나 됐다. 방과후 수업 교재는 한 과목에 평균 1만5천원으로 죄다 합하면 값은 13만원 선에 이른다.

여기에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난 뒤 학원에서 공부할 교재 4권이 더 있었다. 교재 값은 한 권에 평균 1만5천원.

특히 영어 과목은 듣기교재를 더 사야 하고 앞으로 여름과 겨울방학마다 학교에서 공부할 특강 교재를 또 구입해야 한다.

3학년이 되면 대입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영역별 교재를 추가로 사야 한다.

최근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학생들의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면서 참고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가지 수도 크게 늘었다는 것이 교육계의 분석이다.

김군의 어머니 이영화(45.남구 신정동)씨는 "책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 새 학기가 될 때마다 등허리가 휠 지경"이라며 "학교에서 필요하다고 하니 안 사 줄 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씨는 "학생들이 한 해 40권이나 되는 많은 책을 모두 공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학교에서 영어 등 참고서가 많이 필요한 과목은 정규 수업과 방과후 수업 교재를 통일하는 방안을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3
    ㅋㅋ

    ㅋㅋㅋ, 좌빨단체 후원회장에 깽판 좌빨들한테 돈 퍼주기 바쁜 종교 알바놈이 소풍왔나? 너도 나중에 종교복벗고 인민군복 입고 나타날거지? 기쁨조 끼고?

  • 3 1
    ㅋㅋㅋ

    밑에 비융신 자석
    여기에 좌빨이 왜 나와?
    너 딴나라 시키들 알바야?
    아님 정신 상태가 이상한거야?

  • 1 5
    ㅋㅋ

    밑에 좌빨들 따라해. 김정일이 다 굶겨 뒈져준다

  • 5 0
    ㅎㅎㅎㅎ

    경상도 우리가 남이가하면 올소 하겠지 많이 당선시키고 대학까지보내봐 하기야 대학나오나 마나 하는대학 나와도 취직도못하고

  • 17 0
    땅값올려줄낀데뭐

    그러게 아줌마들 투표 잘하세요....경제살릴 꺼라고 기대하면서 바보같은 짖 그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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