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공기업 파업에 타협하고 가선 안돼"
철도파업에 강력 대응 지시
이 대통령은 이날 과천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 참석해 "수십만명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평생직장을 보장받은 공기업 노조가 파업을 하는 것은 국민들이 이해하기 힘들고 이해해서도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워크숍에 참석한 130여명의 공공기관장들에게 "여러분의 변화는 우리 정부가 위기 이후 새로운 질서를 주도하느냐 여부를 가름할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장들은 기존 환경과 관습을 바꾸는 것이 매우 힘들고 고되겠지만 현장에서 적당히 넘기려 하지 말고 책임감을 갖고 서민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시기는 경제 지표가 나아진 듯 보여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두바이의 파문이 세계 경제를 긴장시키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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