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세종시특별위원회(위원장 정의화)가 19일 행복도시건설청을 방문했다가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계란 세례 등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민들은 날계란 세례외에 세종시 수정을 주도하는 정부여권 인사들에 대한 화형식까지 하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여 상황이 심상치 않은 방향으로 전개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
연기·공주인들, 화형식에 계란 투척까지
19일 오후 방문한 행복도시건설청 앞에서는 한나라당 세종시특위 위원들의 방문을 저지하려는 연기군 및 공주시 시민 1천여명이 모여 '행정도시 원안추진 촉구대회'를 열었다.
대회를 주최한 연기군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건설청 앞 도로를 점거하고 한나라당 행복도시특별위원회의 형식적 방문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졌으나, 대회 시작 몇 분만에 갑자기 한나라당 위원들이 탄 버스가 건설청 정문을 통과했다.
이 과정에 군민들은 버스에 20여개의 날계란을 던지는가 하면, 건설청 진입을 시도했지만 2천여명의 전경들이 건설청 주변을 둘러싸며 진입을 봉쇄해 참가자들과 경찰 간의 몇 차례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세종시 수정을 주도하는 정부여당 고위층 인사들의 허수아비를 태우는 화형식을 벌이며 이들을 맹비난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탄 버스가 그로부터 2시간 뒤 건설청 밖으로 나와 경찰의 보호 아래 쏜살같이 빠져나갔다. 군민들은 또다시 이들을 향해 날계란을 투척해 이 중 몇개는 버스 유리창에 맞았다. 특위는 당초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론을 청취하고 건설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취소했다.
행복청을 방문한 한나라당 세종시특위 위원은 전체 13명 중 정의화 위원장을 비롯해 이사철, 전여옥, 백성운, 허천 의원, 한대수 제2사무부총장, 이수희 서울 강북을 당협위원장,오병주 공주연기위원장 등 8명이었으며, 친박계 의원들은 전원 빠졌다.
전여옥 "계란이 무슨 죄길래"
한편 세종시를 찾았다가 계란 세례를 받은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언론에서 보도한 대로 저희들이 탄 버스를 향해 수십개의 계란이 날아들었다"며 "창가에 앉은 저는 버스창문에 엉겨 붙은 애꿎은(?) 계란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했다. '계란이 무슨 죄길래..' 싶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겪고 있는 이 불행이 암담했다"며 "'다시는 나처럼 불행한 군인이 없기를...' 어떤 분의 이야기인지 알만한 분은 금방 알아차렸을 것"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각오는 했습니다만--참 암담했다. 지금 이 시대를 '불행한 정치인'으로서 헤쳐 나가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 여야 할 것 없이 모든 정치인에게 해당되는 불행이자 책임인 셈"이라며 "이제 다시는 포퓰리즘적인 공약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국민들도 허황한, 국익에 반하는 공약에는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오로지 표만을 얻기 위한 정치적 공약을 남발하는 정치인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세종시 공약을 내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원망을 토로했다.
운찬아 맹박아 너희들 백년대계가 겨우 그 수준 아니냐. 맹박이 운천이 앞으로 얼마 더 살까. 기껏 10년 안팎 아니겠나. 그런데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한강물 퍼다 광교서 다시 흘려 보내는, 청계 하천 만드는 머리로 세종시 없애려 하고 4대강을 시멘트로 쳐 바르겠다는 데 그게 될 소리니.
영등포에서 전여옥이를 국회의원나리로 선택하였다고? 참으로 징글맞게 똑똑한 구민들이 군요. 저여옥 의원님 계란에 죄가 있는 것이 아니고, 한나라당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지요. 즉, 한나라당 의원님들 덕택에 그 아까운 계란이 수난(?)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 귀한 닭걀을 한나라당 의원님들에게 떤졌는 것 자체가 너무 아깝다. 아이고 아까워라.
세종시는 참여정부때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 니들도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시켰잖아? 까마귀 고기라도 드셨음? 그리고 이쥐박 역시 대선에서, 당선 후도 몇번이나 원안이행 약속하지 않았음? 걔는 뭐 원래 상태 안좋으니 놀랍진 않지만. 그걸 또 노무현 대통령 탓을 하다니ㅋ 진심 죽을 때까지 난 한나라당 찍는 일은 없을것임.(난 이제 대학생!게다가 대구 삼ㅋ)
전의원님 전의원님 말대로 계란은 죄가 없습니다. 그럼 물어볼께요 한강다리위에 왼쪽에는 당신께서 서계시고 오른쪽에는 계란을 놔두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푯말을 붙여놓을께요 왼쪽에 계신분과 오른쪽에 계란중 아무거나 한강 밑으로 던지세요. 과연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요??참 궁금하군요.
세종시 건드리면 지방혁신도시 건드리게 되고 그리되면 이것은 세종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인 문제다. 지방혁신도시로 가려고 했던 기업들이 세종시를 기웃거린다고 하지 않나? 이 정권은 기존에 있던 지방 발전 계획까지도 전부 무너뜨리고 있으니 가히 '지방 죽이기 정권' 이라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서 지방 중소기업에 취업하라고 하니 코미디라는 거다.
그래 니 터진 쥐디이에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대로 계란은 죄가 없다. 죄가 있다면 너희 개쥐보다 못한 딴날당떨거지들과 쥐바기도당에게 있지. 마사오의 마지막 참회의 말을 인용하여 물귀신작전으로 물타기 하고 노짱을 욕되게 하는 네년의 가증스럼에 다시한번 치를 떤다. 해결책은 너희 금수만도 못한 집단을 싸그리 청산하는게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미래다.
또한 오로지 표만을 얻기 위한 정치적 공약을 남발하는 정치인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세종시 공약을 내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원망을 토로했다-- 어이 필자 김혜영!!! 행정수도 건설 공약은 박정희가 먼저 한거거든???? 왜 당신 맘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들먹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