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4대강 사업, 선택 아니라 필수"
"새마을정신은 오늘날에도 중요한 정신"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구미시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낙동강 뿐만 아니라 전국의 4대강 역시 다음 세대를 위해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UNEP는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인정했으며 4대강을 통한 물 저장 방안은 물 부족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개발과 산업화 기간 동안 각종 오염에 시달리며 제대로 숨 쉬지 못했던 낙동강을 이제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살아있는 하천으로 되살려야 한다"며 "낙동강 뿐만 아니라 전국의 4대강 역시 다음 세대를 위해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과 관련, "불과 반세기 전 우리는 6.25 전쟁의 상처로 고통받고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가 안 되는 빈곤 속에서 외국의 원조를 받아야 했던 작고 가난한 나라였다"며 "그러나 '잘 살아 보자'는 구호 아래 온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고,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우리 모두에게 심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은 이제 선진화를 목표로 하는 오늘날에도 중요한 정신"이라며 "이제 새마을 운동은 선진화 운동으로 거듭 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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