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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외채무 1862억달러, '금융채무 급증' 불안

해외에서 쇼크 발생하면 또다시 환율 위기

금융기관과 민간기업 등 민간부문의 순대외채무(채무-채권)가 1천862억달러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정부.통화당국.공기업을 제외한 은행, 비은행금융기관, 민간기업 등 민간부문의 순대외채무는 6월 말 현재 1천862억4천500만 달러로 3월 말의 1천817억7천300만 달러보다 2.5% 늘었다.

특히 금융부문의 대외채무는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은행부문의 순대외채무는 6월 말 현재 914억9천200만 달러로 3월 말의 849억7천400만 달러보다 7.7%나 증가했다.

비은행 금융회사는 증가폭이 더 커 102억400만 달러에서 113억2천100만 달러로 10.9%나 폭증했다.

반면에 민간기업은 865억9천500만 달러에서 834억3천200만 달러로 3.7% 줄었다.

순대외채무의 증가는 대외채무가 대외채권보다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대외채무는 3천127억300만 달러로 3월 말의 3천64억1천200만 달러보다 2.1% 증가했다. 은행의 대외채무는 1천618억4천200만 달러에서 1천680억1천900만달러로 3.8% 늘어났다. 비은행 금융회사는 5.3% 증가한 278억8천700만달러, 민간기업은 1.1% 줄어든 1천167억9천700만 달러였다.

반면 이들 민간부문의 대외채권은 1천264억5천700만 달러로 3개월 전의 1천246억3천900만 달러보다 1.5% 증가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은 "순대외채무가 많으면 해외 쇼크 시에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환율 불안 등의 문제가 생긴다"며 "이런 현상은 작년 하반기 금융위기 당시에 나타났다"며 빠른 금융부문의 대외채무 증가에 우려를 나타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6 2
    걱정마라

    만수가 돌아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걱정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5
    111

    해외에서 쇼크 발생하면
    그냥 끝나는거야 자본주의 국가들은... 미제는 북한과 전쟁을 막아야 하지 쇼크잖아

  • 8 2
    블레이드가이

    과거에 IMF 때하고 거의 비슷하게 가고 있다.
    조만간 한국은 지지다.
    참 장한 정부다.

  • 25 1
    립서비스 그만

    한국은행과 이성태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결국 다 알고 있으면서
    입다물고 있는거지. 이명박이 두려운거지. 일신의 안일이 그토록 소중한거지.
    하긴 진중권이나 정연주 등 치사하게 당하는꼴을 보며 누가 입을 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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