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격노 "내가 '총리 진술서' 썼다고? 상식밖 기사"
<문화일보> 보도에 어이없어 해 "이게 MB정부 문제"
경제거목인 김종인 전 경제수석(69)이 17일 자신이 총리 후보 자기검증진술서를 썼다는 <문화일보> 보도에 격노했다.
<문화일보>는 이날자 기사에서 청와대 핵심참모가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과 김종인 전 의원으로부터 자기검증진술서를 작성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며, 총리 후보군에 17대 대선과정에서 민주당후보로 출마를 검토했던 정 전 총장과 민주당 17대 의원을 지낸 4선의 김종인 헌법연구자문위원장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결단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문화일보>는 또다른 청와대 관계자가 "정 전 총장의 경우 중도실용이라는 국정철학에 적합하고, 민주당에 몸 담았던 김 전 의원의 경우 노태우 정부 당시에는 보건복지부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다는 점에서 청와대 내부에서 총리로 추천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문화> 보도에 대해 김종인 전 수석은 이날 오후 <뷰스앤뉴스>와의 통화에서 "내가 총리가 되기 위해 자기검증진술서를 썼다니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며 "한마디로 상식밖 기사"라고 <문화>를 질타했다.
김 전 수석은 이같은 기사가 생산되는 단초를 제공한 청와대를 향해서도 "이게 바로 이명박 정부의 문제"라며 "자신이 일한다는 흔적을 내기 위한 이들의 플레이가 아니겠냐"며 거듭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상휘 청와대 춘추장관도 <문화일보> 보도와 관련, "김 전 의원이나 정 전 총장으로부터 자기검증진술서를 받은 적이 없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문화일보>는 이날자 기사에서 청와대 핵심참모가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과 김종인 전 의원으로부터 자기검증진술서를 작성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며, 총리 후보군에 17대 대선과정에서 민주당후보로 출마를 검토했던 정 전 총장과 민주당 17대 의원을 지낸 4선의 김종인 헌법연구자문위원장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결단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문화일보>는 또다른 청와대 관계자가 "정 전 총장의 경우 중도실용이라는 국정철학에 적합하고, 민주당에 몸 담았던 김 전 의원의 경우 노태우 정부 당시에는 보건복지부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다는 점에서 청와대 내부에서 총리로 추천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문화> 보도에 대해 김종인 전 수석은 이날 오후 <뷰스앤뉴스>와의 통화에서 "내가 총리가 되기 위해 자기검증진술서를 썼다니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며 "한마디로 상식밖 기사"라고 <문화>를 질타했다.
김 전 수석은 이같은 기사가 생산되는 단초를 제공한 청와대를 향해서도 "이게 바로 이명박 정부의 문제"라며 "자신이 일한다는 흔적을 내기 위한 이들의 플레이가 아니겠냐"며 거듭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상휘 청와대 춘추장관도 <문화일보> 보도와 관련, "김 전 의원이나 정 전 총장으로부터 자기검증진술서를 받은 적이 없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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