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억류 근로자 해결 위해 최선 다하고 있다"
"한미 양국, 사전-사후 긴밀하게 협력했다"
휴가를 마치고 귀경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등으로부터 빌 클린턴 전 미대통령의 미국인 여기자 석방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이 사안을 바라보는 국민의 걱정과 관심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국민도 정부를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미 양국이 미국 여기자 석방문제와 관련해서 사전과 사후에 긴밀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했다"면서 "앞으로 북-미간 어떤 접촉도 이처럼 한미 양국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 발언은 야당은 물론, 한나라당 내부에서조차 정부가 유씨 등의 석방을 위해 무슨 일을 해왔냐며 질타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는 데 대한 해명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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