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盧 비판한 <굿바이 노무현>에 '축전'
정몽준 "盧는 파퓰리즘, 분영, 증오, 반지성의 상징"
진 의원이 이 날 오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연 출판기념회에는 이 대통령의 축전을 비롯, 이상득 의원, 박희태 대표, 정몽준, 공성진 최고위원, 임태희 정책위의장을 비롯 당 지도부는 물론 이윤성 국회부의장,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인 정의화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1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김해수 청와대 정무 비서관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축전에서 "진 의원의 책으로 우리 사회가 한결 성숙하고 대한민국이 선진인류국가가 되기를 바란다"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정몽준 최고위원은 "노무현 하면 역시 파퓰리즘, 분열과 증오, 선동과 반(反)지성"이라며 "신문에 읽은 한 구절은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큰 교훈은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라고 했다"고 노 전 대통령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이상득 의원은"내가 끝까지 앉아서 출판 기념회를 축하해야겠다는 책임이 좀 있다"며 "진성호, 아시다시피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기에 공개적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한번 해야겠다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 수고하고 고맙다"고 진 의원을 격찬했다.
고흥길 의원은 "의원들이 줄잡아서 100명은 왔다. 초선의원 출판기념회에 국회의원이 100명 오는 것이 간단치 않다"며 "그런 의미에서 진성호 의원은 초선이지만 3, 4선 의원 모시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진 의원을 한껏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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