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일,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 돼야"
나카소네 만나 우회적으로 통화스왑 확대 희망
이 대통령은 이날 한일 협력위원회 44차 합동총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나카소네 야스히로 회장을 비롯, 한일 협력위 대표단 24명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 금융위기로 모든 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한국과 일본은 긴밀한 공조로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일본에 대해 통화스왑 확대를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오는 13일 후쿠오카에서 열릴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나카소네 전 총리도 오래 전부터 한.중.일 협력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 주신 바 있다"며 "이번에 한국과 일본, 중국 세 나라가 정상회담에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세 나라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세계에서 동북아시아의 영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 나라의 협력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나카소네 회장은 한.중.일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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