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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3.15의거, 국가기념일로 제정해야"

한나라 안홍준-이주영 등 국가기념일 입법화 추진

마산이 정치기반인 김영삼 전 대통령은 13일 이승만 독재정권에 항거해 일으킨 '3.15의거'를 국가기념일로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날 한나라당 경남 마산 출신의 안홍준, 이주영 의원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3.15는 국민적 민주화 투쟁의 효시로 그 숭고한 정신의 계승을 위해 4.19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별도로 국가기념일로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홍준, 이주영 의원 등 마산지역 의원들은 18일 국회에서 '3.15의거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와 국가기념일 제정의 당위성' 토론회를 갖고 국가기념일 제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두 의원은 14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3.15의거는 마산시민들이 독재정부의 부정선거에 자신들의 목숨을 던져 항거함으로써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큰 획을 그었던 최초의 시민운동으로 자유, 민주, 정의를 표상하는 숭고한 정신적 가치"라며 "단지 4.19혁명의 도화선 또는 한 과정에 불과하다는 폄훼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로서 진정한 역사적, 국가적 평가를 받기 위해 반드시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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