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또 '광우병 소' 죽은 채 발견
태어난 장소 몰라 추적중, 캐나다 소 '한국 우회수출' 가능
이번 광우병 소 발견으로 캐나다에서는 지난 3년 사이 B.C. 주에서만 3번째, 전국에선 2003년이후 13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됐다.
식품검역청의 조지 루터백 검사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제의 광우병 소는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한 농장에서 죽어있는 것이 발견됐다"면서도 문제의 농장이 정확히 어느 곳에 위치한 곳인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문제의 소가 죽은 농장이 소가 태어난 농장은 아니다"라며, 문제의 소가 어디서 태어났는가를 추적중임을 밝혔다. 그는 얼마나 많은 소가 광우병에 감염됐는지는 광우병 소가 태어난 농장을 추적할 때까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문제의 소가 얼마나 나이를 먹은 소인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다른 소들이 광우병에 걸렸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조기에 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이라며 불안감 확산을 막기 위해 부심했다.
캐나다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07년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캐나다 당국은 동물성 사료 사용 금지로 광우병은 차단됐으나, 광우병에 걸린 적은 수의 소들이 존재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는 2005년 7월부터 26개월 미만의 소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이 체결한 쇠고기 협정에 따르면, 캐나다 소라 할지라도 미국에 수출해 100일 동안만 미국내에서 사육하면 한국에 우회수출할 수 있다.
그러나 국제수역사무국(OIE)은 작년 5월 캐나다를 미국과 함께 광우병 위험통제국으로 지정, 쇠고기 도축과 유통 과정이 신뢰할만하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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