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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민은 죽겠는데 정부머슴 연봉은 수천만원 인상?"

행정부의 장-차관 3천만~7천만원 인상 계획 질타

행정안전부가 장-차관 연봉을 대폭 인상하는 대통령 업무보고안을 마련한 것과 관련, 통합민주당이 12일 물가폭등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을 도외시한 처사라고 질타하고 나섰다.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10일 행정안전부는 장관은 4,000만∼7,000만원, 차관은 3,000만∼6,000만원씩 연봉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며 "물가 폭탄으로 서민들은 하루 하루가 죽을 맛인데, 이명박 정부의 머슴연봉은 수천만원씩 올리겠단다. 국민들 생활고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처럼 낯부끄러운 일을 어찌할 수 있는가? 대한민국 1%의 ‘강부자 내각’다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라고 질타했다.

유 부대변인은 이어 "물가상승률이 2.5%였던 작년에도 국민들은 정말 살기 어렵다고 호소했고, 경제 살려달라고 이명박 대통령을 뽑아 준 것"이라며 "그런데 올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3.3%로 높여 잡고, 장, 차관 연봉은 수천만원씩 올린단다. 말로는 물가안정을 외치지만 실제는 물가 폭탄이고, 입으로는 머슴을 자처하지만 실제는 국민의 혈세를 탐하는 고관대작이 아닌가"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아무래도 이명박 정권은 서민들의 삶, 민생안정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진짜 머슴은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
의 생활을 잘 살피는 데서 시작한다"고 힐난했다.
김달중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1 7
    뚱이

    웃긴일이다.
    지들은 그러믄서 노인사회복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제도가 바뀌면서 월급을 삭감시키려는 것은 무슨뜻인가?
    지금까지 발전시킨 노인복지를 뒤로 후퇴시키려는 태도
    어른신들은 누가 돌보라고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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