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문재인 "새누리의 권역별 비례대표 반대는 기득권 지키기"

"김무성, 동북아 정세 따라가지 못하는 경직된 인식"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31일 "새누리당의 권역별 비례대표제 반대는 기득권 지키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우리 정치의 망국병을 치유하기 위해 중앙선관위가 제안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정치에서 무엇보다 절실한 개혁과제가 망국적 지역주의 정치구도 타파이며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그 방안"이라며 "한 정당이 특정지역을 독점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비례대표를 권역별로 뽑아 다양한 지역인재를 뽑아야 지역분권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우리당은 비례후보를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상향식으로 뽑아 공천권을 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김무성의 방미외교와 관련해선 "동북아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고 모든 나라가 국익에 따라 움직이는데 우리 정부도 우리 국익을 관철할 비전과 전략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런 와중에 여당대표가 '중국보다 미국'이라거나 '중국에 대응해 한미가 공동대응하자'고 말하는 건 빠른 동북아 정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직된 인식"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우리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라며 "우리 국익을 중심에 놓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고, 한중 협력 발전을 균형적으로 해야 한다. 그 핵심은 남북 관계 개선"이라고 강조해다.

그는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해선 IMF의 '소득불평등 확대가 경제위기를 촉발한다'는 보고서를 언급하며 "전 세계가 소득불평등과 싸우는데 박근혜 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다"며 "정규직 임금을 줄여서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정규직의 해고를 쉽게해서 소득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노동개혁은 안된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32 0
    비열한 무대

    김무성 이 양반
    유승민 뒷통수 제대로 날리데
    참 묵직하게 비열하데

  • 1 2
    국민

    김무성이 이번 대선에 나온가면.. 탱큐지..
    새누리 역대 최약체가 될거다..
    난 그 양반이 중도에 낙오할가봐서 걱정이다.

  • 처변불경

    문재인의 발언은 왜 이리 권위가 없을까?
    자기 머리에서 녹아 나오는 것이 아니고 그때그때 참모들이 써주는대로 읽는 탓일 것이다.
    문재인하면 떠오르는 정책은 없다.
    비서실장, 특전사병장... 그외에는 특별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 42 2
    심상정

    "새누리당은 표도둑이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