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철래 "새정치, 朴대통령 비판 현수막 내려라"
"메르스 국정조사? 선동정치 중단하라"
노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이 최근 저희 지구당은 물론, 시내 각곳에 걸려있는 현수막 보니까 '박근혜 대통령, 국민과 싸우지 말고 메르스와 싸우세요' 라는 플랭카드와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의 메르스 국정조사 주장에 대해서도 "새정치연합이 메르스특위를 제쳐두고 또다시 국정조사를 주장하는 등 스스로 특위를 무력화하고 정쟁거리로 삼겠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앞으로 새정치연합의 정체성에 의문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선동정치는 즉각 중단해주기 바란다"고 비난했다.
그는 "현재 필요한 것은 국정조사를 통한 정쟁이 아니라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한 엄중한 평가 바탕으로 국가감염병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해 향후 유사사태의 재발을 막고 방지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국정조사 불가론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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