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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우호지분이 더 많다"

"신동주가 판단 어려운 신격호 회장에게 해임발표 유도"

롯데그룹은 30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압도적 다수의 표를 확보했다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회장을 쫓아낼 것이라고 호언한 데 대해 "15일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의 신동빈 회장 대표이사 선임과 28일 이사회에서의 전날 있었던 구두 해임(신동주 전 부회장 측 발표) 무효 결정은 우호 지분이 우세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신동빈 회장이 더 많은 표를 확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 인터뷰 관련 롯데그룹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신 전 부회장의 닛케이 인터뷰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롯데는 이어 "자세한 지분 내용에 대해서는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밝힐 일"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또한 신 전 부회장이 자신의 연초 해임은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거짓보고를 한 결과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신격호 총괄회장의 신동주 전 부회장 해임 건은 일본롯데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경영 성과에 대한 결과로 알고 있다"며 "총괄회장님은 매번 계열사 보고 시 사업실적을 보고받아 왔다. 보고가 누락되거나 거짓 보고가 있었다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롯데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해임을 지시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신동주 전 부회장과 일부 친족들이 고령으로 거동과 판단이 어려우신 총괄회장님을 임의로 모시고 가 구두로 해임발표를 유도한 것"이라며 신격호 회장의 판단력이 정상이 아님을 강조했다.

롯데는 임시주총 개최 시기에 대해선 "차후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는 현재 일본롯데홀딩스의 정관규정에 없는 명예회장직을 신설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외 구체적인 주주총회 안건과 개최 시기는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 등에서 향후 결정할 사안"이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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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국민시선돌리기다

    수첩새누리가 국정원 하드디스크 로그기록제출에..발광하는것은
    결국 세월호에서 시작한다..당시 유가족 문자 가 동시다발적으로
    삭제 됐다는증언이있었고..이제서야 끊긴연결고리가 나온것이다.
    국회법으로 그토록 욕먹어가면서 세월호 진실을막았는데..도리어
    세월호진실의 핵심이 터졌기때문이며 수첩새누리의몰락은 롯데
    월드와 롯데의 위기가될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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