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국정원 해킹 뉴스, 영향력 1위는 인터넷매체
능동적 독자에서 JTBC 영향력 2위, 종이신문 최하위
2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22~23일 이틀간 전국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국정원 해킹 의혹 관련 뉴스를 주로 찾아본 매체가 뭐냐고 물은 결과, ‘요즘 자주 찾아보는 편’이라고 응답한 능동적 독자층에서 가장 많은 47.1%와 ‘우연히 보이면 보는 정도’라고 응답한 수동적 독자층에서 가장 많은 31.5%가 인터넷 온라인 뉴스매체를 꼽았다.
능동적 독자층의 경우 이어 JTBC(22.8%), TV조선 등 JTBC를 제외한 종편(15.9%), 공중파 방송(6.3%), 종이신문(3.6%) 순이었다.
수동적 독자층에서 인터넷 온라인매체(31.5%)에 이어 TV조선 등 JTBC를 제외한 종편(29.7%), 공중파(16.2%), JTBC(14.9%), 종이신문(2.6%) 순이었다.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주장 중 어느 주장에 공감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38.0%, 새정치연합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38.7%로 팽팽했다. ‘잘 모름’은 23.3%.
한편 관련 뉴스를 ‘요즘 자주 찾아보는 편’이라고 응답한 ‘능동적 독자’는 응답자 전체의 36.9%, ‘우연히 보이면 보는 정도’라고 응답한 ‘수동적 독자’는 41.3%, ‘별로 관련 뉴스를 접한 적이 없는 것 같다’는 ‘무관심 독자’는 21.8%로 나타났다.
능동적 독자는 서울(44.6%)과 광주·전라(39.8%), 30대(52.5%)와 40대(41.1%), 새정치연합 지지층(51.1%)과 정의당 지지층(83.5%), 진보층(57.2%)과 중도층(41.3%)에서 다수로 조사됐다.
수동적 독자는 대구·경북(48.5%), 대전·충청·세종(45.9%), 경기·인천(42.6%), 부산·경남·울산(41.9%)과 20대(47.6%), 60대 이상(43.0%), 50대(41.8%)와 새누리당 지지층(47.2%)과 무당층(47.2%), 보수층(45.5%)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무관심 독자는 60대 이상(35.8%)에서 40대 이하 연령층에서보다 많았고, 새누리당 지지층(32.5%)과 보수층(25.6%)에서도 다른 정당지지층이나 정치성향에서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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