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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법' 첫 적용, 50만원 받은 구청 국장 해임

국무조정실 암행감찰반에 적발

서울 구청의 국장급 공무원이 관련 업체로부터 5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밝혀져 해임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시가 작년 8월 업무 연관 여부와 관계없이 공무원이 1천원 이상만 받아도 처벌할 수 있게 한 서울시 공무원 행동강령, 일명 '박원순법'을 발표한 후 이 법이 적용된 첫 사례다.

1일 서울시와 A구청에 따르면 A구청의 B도시관리국장은 4월 관련 업체로부터 50만원의 상품권과 접대를 받았다.

B국장의 금품 수수 정황은 국무조정실 암행감찰반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은 서울시에 별도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A구청은 서울시 인사위원회에 경징계를 요청했으나 서울시 인사위는 파면 다음으로 중징계인 해임 처분을 결정해 지난달 26일 구에 통보했다.

B국장은 구의회 구정질문 업무까지 마감한 뒤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불복 소송 제기 등 움직임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구청 관계자는 B국장에 대한 형사 고발 여부에 대해선 "원래 100만원부터 고발 대상이지만 서울시에서 중징계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나중에 별도로 방침을 정해 고발을 할 수도 있다"며 "본인이 해임처분을 수긍하고 받아들일지도 알 수 없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민간업체의 세금 관련 조사를 나갔다가 현금 30만원을 받은 시 세무직 공무원에 대해 인사위에 중징계를 요청한 바 있다. 감사원이 이 공무원에 대해 별도 감사에 착수하면서 아직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22 0
    밑밑밑밑에분

    도청 공무원들 정말 후지고 웃기는 놈들이죠요 공 꺼에 눈이 벌개 가지고 계장만돼도 농땡이...

  • 33 0
    밝은사회의첫걸음

    대찬성 썩은 부위는 과감히 도려내고
    깨끗하고 신뢰가 가는 사회구성이 필요하다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 백게로 엄벌해야한다

  • 29 0
    부패척결

    잘 하는겁니다 선진국으로 가는길 ?부정부패 비리없는 남한건설
    근데 왜 정치인들은 못잡나 ????? 성완종 사건 .

  • 39 0
    잘합니다

    뇌물 1원이라도 처 먹은 공무원 무조건 아웃
    일은 말단이 죽어라 하고 좀 년수만 됬다 하면 농땡이에
    얻어 처 먹는것만 알아가지고서는.....
    제발 바꿉시다 정신나간 공무원들

  • 18 0
    돈 놈

    반대 찍은 놈은 뭐하는 넘잉?

  • 41 0
    박원순대통령

    뇌물 쳐먹은 넘들 속 션하게 잘라 주세요-

  • 5 3
    일 벌 백 계

    좀 가혹한 법집행이지만 어쩔수없다

    박원순이 다음에 출마하려면 뒤가 깨끗해야하는데

    직원들 엄하게 다스려야 가능한 일이다

    5천억 경기부양집행이나 가혹한 천원짜리 법까지

    국장 자네가 좀 희생되어야겠네

    시민을 생각하고 시정을 염두해뒀어야지

    어쩌자구 그걸 받아먹었나 그래`, 쯔쯧

    대포집에서 나랑 한잔 하세

  • 47 1
    언론 종업원

    베리 - 굿
    그러나 언론 종업원 사장이 이런 뉴스 미워해

  • 81 1
    박시장

    50만원 뇌물이 업자한테 돌아갈땐 5ㅇ억이 된다,,,,박시장 하는 건 시원시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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