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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 반격, 재선 20명 "유승민 거취는 의총서 결정해야"

"의총서 재신임 결정했음에도 분란 일으키다니"

새누리당 비박계 재선의원들은 29일 "의원들의 총의를 묻지 않은 채 최고위원회가 일방적으로 결정해서는 안된다"며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를 최고위가 아닌 의총에서 결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제1 사무부총장인 강석호 의원을 비롯한 20명의 재선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원내대표는 당헌에 따라 의원총회를 통해 선출되었고, 최근 당청 갈등 해소에 대한 약속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당은 의총을 통해 이를 존중하고 당청 화합에 대해 강력하게 주문했고, 당 지도부는 원내대표의 사과를 비롯해 앞으로의 긴밀한 협의를 약속했다"며 "이런 의총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이를 무색케 하면서 원내대표 사퇴를 주장해 당내 분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친박계를 강력 비판했다.

이들은 또한 "금일 최고위원회 논의과정에서 우리가 지키고 키워왔던 의회민주주의와 당내민주주의는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며 "특히 당내 화합에 힘써야 할 최고위원회가 당내 분란의 빌미를 주어서는 더욱 안된다"며 친박 최고위원들에게도 강력 경고했다.

이들은 "국민의 아픔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리더십이 필요할 때이다. 국정동반자인 당청이 화합해야만 국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다"며 "지금 우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당내화합과 원활한 국정운영을 회복시키고자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에는 강석호, 권성동, 김성태, 김세연, 김영우, 김용태, 김학용, 나성린, 박민식, 박상은, 신성범, 안효대, 여상규, 이한성, 정문헌, 정미경, 조해진, 한기호, 홍일표, 황영철 등 당 재선의원 39명 중 20명이 서명했다.

비박계가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새누리당 계파 갈등은 더욱 치열할 국면으로 접어든 양상이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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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청원 정현

    얼굴에 화장해도 달라지지않은다 서청원 이정현 내가좋아한 사람인데 이번에 유승민의원을 대하는 것 보고는 내눈에는 그사람들은 문둥이상판이다 배운놈들이 나라생각은 손툽만치도 안하는 놈들을 찍어준분들도 낯을 못든다.

  • 9 0
    바쁘다 바빠

    황교안이 엄청 바빠지겠네.
    20명 뒷조사 언제 다 하나?
    국정원이 사찰자료 넘겨주나?

  • 18 0
    1245

    싸워라 친박 맹박이 추종하는 비박들 피터지게 싸워라.. 그리하여 장렬히 디져라.. 그게 국민들이 메르스에 경제난에 찌든 삶의 희망이고 행복이다... 더럽게 ㅔ친박비박 디져라...내 그럼 내년4월에 기쁨의 춤을 추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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