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메르스 이유로 한은에 추가 금리인하 요구
야당에 정부여당의 경제법 통과도 압박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메르스로 인해 여행과 행사 취소, 시장, 마트 극장 등 인구밀집 장소는 텅텅 비고, 특히 자영업 종사자들의 걱정과 한숨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는 심리인 만큼 우리 정치권과 정부는 경제추락을 막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대책을 미리미리 생각해서 내놔야겠다"면서 "지난 2003년 사스 사태 당시 정부와 국회가 재정과 통화정책 등 강력한 복합처방을 내놓은 바 있다. 지금은 정책의 빠른 속도와 타이밍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한국은행에 추가 금리인하를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그는 더 나아가 "우리 국회도 아직 처리되지 못해 남아있는 경제활성화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서 국민들께 경제국회, 민생국회의 모습을 보여야겠다"며 야당에 정부여당의 경제법안 처리를 압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럴 때 원격진료 의료시스템이 시작됐더라면 하는 그런 큰 아쉬움이 남는다"며 의료민영화 논란을 낳고있는 원격의료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고, 유승민 원내대표도 "원격의료시스템의 경우 우리당 복지위원들이 아주 오랫동안 주장했고 정부도 이 문제를 지적했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원격의료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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