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2개 초등학교, 내일부터 집단휴교할듯
최초 사망자 인근 학교들, 7개 유치원도 휴업
50대 첫번째 메르스 환자가 숨진 병원 소재지 인근 초등학교 교장 협의회는 2일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학교별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학부모가 동의하면 5일까지 휴업한다"고 합의했다.
해당지역 학부모들은 그동안 학교에 대해 효교를 강력 요청한 바 있어, 3일부터 휴교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이 지역의 한 초등학교가 이날 아침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휴교에 들어갔으며, 또다른 초등학교가 이날 오전 단축수업한 뒤 3일부터 5일까지 휴교에 들어가기로 했다.
같은 지역 내 사립유치원들도 줄줄이 휴업에 들어가고 있다.
이 지역 7개 사립유치원은 오는 5일까지 정규교육과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종일반(방과후 수업)은 정상 운영하고 가정 내 보호가 어려운 원생은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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