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리인상' 우려에 코스피 1년5개월래 최대 급락
외국인, 넉달만에 2천억대 순매도로 주가 급락 주도
미연준의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하면서 외국인이 대규모 '팔자'로 전환, 27일 코스피가 급락하는 등 증시가 크게 출렁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00포인트(1.68%) 내린 2,107.5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낙폭은 지난해 1월2일의 44.15포인트 하락 이후 1년 5개월만에 최대 폭락이다.
이날 외국인은 2천22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이 2천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9일(-2420억원) 이후 4개월만에 처음이다.
기관도 2천34억어치를 동반 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부채질한 반면, 개인만 4천225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주가 급락은 미국 금리인하에 따른 외국인 주식자금 이탈 우려에다가 급속한 엔저로 한국 수출대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약 8년 만에 123엔대로 올라섰고, 엔화의 상대적 약세가 반영된 탓에 원·엔 재정환율도 장중 900원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현대차 등 주요 수출대기업 주가가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9.47포인트(1.34%) 내린 699.19로 장을 마치며 700선을 내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5원 오른 1,105.5원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00포인트(1.68%) 내린 2,107.5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낙폭은 지난해 1월2일의 44.15포인트 하락 이후 1년 5개월만에 최대 폭락이다.
이날 외국인은 2천22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이 2천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9일(-2420억원) 이후 4개월만에 처음이다.
기관도 2천34억어치를 동반 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부채질한 반면, 개인만 4천225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주가 급락은 미국 금리인하에 따른 외국인 주식자금 이탈 우려에다가 급속한 엔저로 한국 수출대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약 8년 만에 123엔대로 올라섰고, 엔화의 상대적 약세가 반영된 탓에 원·엔 재정환율도 장중 900원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현대차 등 주요 수출대기업 주가가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9.47포인트(1.34%) 내린 699.19로 장을 마치며 700선을 내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5원 오른 1,105.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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