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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연금개혁 기초합의안 준수 재확인

유승민 "27일까지 의총 추인과 여야 합의 마칠 것"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여야 간사는 22일 회동을 갖고 지난 20일 합의한 초안 준수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금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기합의된 연금개혁안 초안에 대한 세부 이견조율에 나섰다.

조 의원은 1시간여 동안 비공개 회동을 마친뒤 새누리당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지금 기초합의문에 대한 이견은 없다"며 "문안 조정도 더 이상 할 거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양당의 조금 다른 이견을 가진 분들이 있어서 좀더 설득을 많이 할 필요가 있겠다"며 "24일 오전에 전문가·교수들 10여 명이 모여서 이 연금 부분을 논의한다. 그 논의된 결과의 건의서를 26일 오전 10시에 두 사람한테 전달하는 걸로 그렇게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러가지 내용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겠지만 양당 원내대표께서 합의안에 사인을 할 때까지는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걸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에 "사회적기구 규칙안의 초안에 대해서는 조원진, 강기정 의원이 마련하고 있는 초안을 최대한 존중하되 지금 여야 간에 지난번 결렬된 상황을 담아내 신중하게 양당의 절차를 다 밟아서 추인하는 과정을 밟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생각으로는 28일 본회의가 있기 때문에 27일 늦게라도 양당 원내대표간 합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저희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양당 원내대표간 합의문에 서명하기 전에 의원총회까지 마치는 그런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며 28일 본회의 처리를 희망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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