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임기내 고가 대체도로" vs 상인들 "대체도로부터"
서울역 고가 공원화 놓고 계속 갈등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임기(2018년 6월)내 서울역 고가 대체도로를 완공하겠다"며 남대문 상인들의 반대에도 서울역 고가를 공원화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민에게 두 번째로 개방한 서울역 고가를 따라 걸으며 "북부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대체도로도 빠르게 만들어나가겠다"면서 "임기 내에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여름이나 겨울에는 고가 공원 이용객이 없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공원을 걸으면서 덥거나 춥지 않도록, 여름에는 차양을 설치하고, 겨울에는 난방시설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나무도 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인들의 반발에 대해선 "반대하는 것도 이해한다. 혹시나 차가 막히면 장사에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차로보다는 보행친화적으로 만드는 것이 매출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날 서울역 고가 아래 회현역 쪽 진출입로에서는 남대문 시장 상인 150여 명이 반대 집회를 열고 "먼저 대체도로를 신설한 뒤 고가 공원화를 하라", "소통시장인 줄 알았더니 불통시장"이라며 박 시장을 맹성토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민에게 두 번째로 개방한 서울역 고가를 따라 걸으며 "북부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대체도로도 빠르게 만들어나가겠다"면서 "임기 내에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여름이나 겨울에는 고가 공원 이용객이 없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공원을 걸으면서 덥거나 춥지 않도록, 여름에는 차양을 설치하고, 겨울에는 난방시설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나무도 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인들의 반발에 대해선 "반대하는 것도 이해한다. 혹시나 차가 막히면 장사에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차로보다는 보행친화적으로 만드는 것이 매출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날 서울역 고가 아래 회현역 쪽 진출입로에서는 남대문 시장 상인 150여 명이 반대 집회를 열고 "먼저 대체도로를 신설한 뒤 고가 공원화를 하라", "소통시장인 줄 알았더니 불통시장"이라며 박 시장을 맹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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