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원정대가 네팔 대지진으로 히말라야에 고립됐으나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수수방관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네팔 지진으로 히말라야에 고립됐다가 대원들과 천신만고 끝에 카트만두로 돌아온 국내 대표 산악인 김홍빈 대장은 1일 <노컷>과의 현지 인터뷰에서 한국대사관의 행태에 울분을 토했다.
김홍빈 대장이 이끄는 2015 한국로체원정대(6명)는 지난달 25일 해발 5400m에 위치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대지진 참사를 겪었다. 지진 충격파에 의한 눈사태로 약 1km에 걸쳐 펼쳐진 베이스캠프는 쑥대밭이 됐고 원정대는 텐트와 장비 등을 모두 잃었다. 눈사태로 중국인 원정팀 등 18명은 이곳에서 숨졌다.
원정대는 옷가지도 없이 달랑 침낭만 가지고 맨몸으로 해발 5288m에 있는 고락셉 롯지로 하산했다. 제대로 된 옷가지도 없이 추위와 싸우며 고락셉에서 이틀을 머문 원정대는 이후 걸어서 로부체(4930m)를 거쳐 페르체(4243m)에 27일 오후 2시쯤 도착했다.
한국인 부상자 소식이 전해지고 히말라야에 고립된 국내 산악팀들의 안전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지만 원정대는 외교부나 주네팔 대사관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못했다.
문자는 받았다. '추가 여진이 우려되니 건물이 아닌 밖에서 생활하라'는 취지의 문자였다.
김홍빈 대장은 "대원들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어디서 언제까지 노숙을 하라는 건지 알 수 없었으니까요"라고 밝혔다.
원정대는 28일 오후에 에이전시인 세븐서밋이 투입한 헬기를 타고 남체(3440m)를 거쳐 에베레스트 관문이자 공항이 있는 루크라(2800m)로 겨우 빠져나왔다. 역시 외교부와 대사관의 도움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대신 외교부와 대사관은 원정대원들에게도 '30일 오전 대한항공 특별기가 카트만두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니 탑승을 원하는 한국인들은 신청하라'는 '업그레이드' 문자를 보냈다.
대원들을 다독이던 김홍빈 대장도 이 때만큼은 화가 많이 났다고 했다. 김 대장은 "30일에 특별기 제공이 있었는데 전날 문자를 보내면 뭐합니까? 산에 있는 사람들이 뭘 어떻게 해요? 문자를 보니까 화만 나지요"라며 얼굴을 찌뿌렸다. 그는 "산에 고립된 사람들을 외교부가 끌어내 줄 생각을 해야지요, 대사관은 자국민을 보호해야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원정대는 카트만두 국제공항에 이틀을 더 머물러야 했다. 이 과정에서 자존심도 상했다. 또다른 한국 원정대이자 시각장애인 송경태 대원이 포함된 전북팀이 뒤늦게 도착한 체코원정대에 비행기 자리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것. 전북팀은 26일부터 5일간 루크라에서 대기했지만 체코대사관이 직접 나서 협조를 요청한 체코팀에 자리를 내줘야 했다는 소식이 전북팀으로부터 로체원정단에 전해졌다.
김 대장은 "체코팀에게 전북팀이 자리를 빼앗겼다고 해요, 어제 첫 비행기로 나와야했는데 밀려서 마지막 비행기로 더 늦게 들어왔어요, 저도 그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우리보다 못하는 체코도 저러는데 우리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라고 하면서..."라고 탄식했다.
김 대장을 포함해 많은 대원들이 현재 몸져 누워있다. 잦은 기침과 몸살을 호소하고 있지만 베이스캠프에서 모든 장비를 잃어버려 제대로 된 한국 의약품조차 없다. CBS취재진은 김 대장에게 기본적인 의약품을 가져다주기로 약속했다. 더 필요한게 없냐고 물으니 "그거면 됐다"고 말했다.
한국 전문산악팀이라면 그래도 태극기들고 다니면서 정.관계에도 잘 소통되는 사람들인데도 이럴진데.. 개인이 저런일을 당하면 그냥 개죽음이지. 대한민국 공무원들 정말 관료적이고, 무사태평이다. 공무원사회에 서릿발같은 숙정이 몇번이고 되풀이해서 덮쳐야한다. 그런데 현재 새누리정권은 자기들 해처먹는데만 정신이 팔려서 국정이고 조지고 안중에도 없고..
한국 대사관이 그런일 하는데냐? 한인회장이랑 골프치고, 현지교민들은 아무도 모르는 국위선양 해서 조선일보에 나서 승진실적쌓고, 아무도 안보는 책쓰는 데지. 다른 나라 외교관들이랑 모이는 자리에는 갈 시간도 없어요. 주재국 사회단체도 잘 안만나. 해외에서 한국공관 하는짓 일본공관이랑 비교해봐라. 정말 국격이 하늘과 땅 차이다.
답답한게 아직도 한국대사관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신기 있으나 마나 세금축내는 쉑키들 집단일걸 모르냐? 그 쉑키들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뭐라고 하는지 모르냐? 집에 가만히 처박혀 있지 왜 지롤하고 그런데는 올라가서 귀찮게 구냐 식의 답변만 올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에 재난 터지면 가장 먼저 달려가서 구호하는게 한국 구조대지 그러고도 필리핀같은 부패 후진국 한테도 개 무시당하고 ㅋㅋㅋㅋ 근데 자국에서 자국민 죽어도 그냥 나몰라라 하는데 외국에선 뭐 뒤지든 말든 대사관에 연락해서 대사님 귀찮게 하지마라 오히려 불이익당해 그러니 연락하지마 그냥 현지 정부나 시민단체 NGO 등에 구조요청하는게 현명한거지
해외로 나간 국민들은 천재지변, 전쟁 등에 대비하여 각자 생존법을 터득하고, 대한민국 영사관, 대사관 연락처는 삭제 바람. 우리는 그런일 하는 사람 아님. 외교부는 외교부 직원들만의 세습직장임. 그냥 아버지가 외교부 직원을 둔 죄(?)로 외국나가서 유학아닌 유학을 하여 외교부 직원으로 임용된것일 뿐이므로 절대 할줄 아는 일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