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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새정치, '추부길 인터뷰'에 당황. "믿을 수 없어"

추부길의 '이상득-노건평 밀약설'에 반발

MB 최측근이었던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형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과 노무현 당시 대통령 형 노건평씨가 이른바 '형님 라인'을 구축해 MB의 BBK 의혹을 덮어주는 대신에 노 대통령 퇴임후 신변을 보장해 주기로 밀약을 맺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추 전 비서관 주장을 일축했다.

MB계 핵심인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2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추부길 전 비서관의 일방적인 인터뷰에 의해서 기사가 나오기는 나왔는데, 저는 또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추부길 비서관 같은 경우에는 MB 정부 하에서 여러 가지 법적인 어려움을 겪은 분이다. 그래서 우리가 여러 각도에서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말했다.

추 전 비서관이 MB정권 초기에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구속된 전력이 있는만큼 그의 주장을 신뢰할 수 없다는 얘기인 셈이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도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추부길 전 비서관, 그분 이야기도 적절하지 않다"면서 "과거 정권 간의 정권 인수과정에서 내막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예를 들어서, 추부길 전 비서관이 제대로 말 할 수 있는 입장에 있는 사람인지, 저는 그 부분도 의심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말한 내용은 정말 정치적인 판단이 들어가야 할 부분이고,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할 수 있는 내용 같은데, 그 부분을 추부길 비서관이 이야기할 수 있는지, 저는 의심스럽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추 전 비서관 주장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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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0 0
    이상한나라

    새민련은 선관위에 부정선거 의혹을 정식으로 제소하라 !!
    선거인수가 투표인수가 왔다갔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이번 보궐선거 3 군데에도 투표/개표에 부정을 저지른 선관위와 개누리
    http://cafe.daum.net/electioncase/IDBa/1532?q=%BA%B8%B1%C8%203%B0%F7%20%BA%CE%C1%A4%BC%B1%B0%

  • 5 0
    친노와 친이추잡거래

    이명박일당과 친노일당은 그 당시에 밀약을 했을 여지가 많았다고 본다.
    대권후보가 정동영이었으니 친노로서는 지지하기 어려웠고 당선가능성도 낮았는데 오직 비비케의 진상 제대로 수사해서 이명박 흠집나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그것만 노*현일당이 제거해준다면은 무엇이든지 친이계는 당선후 친노일당에게 해줄 의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추부길목사가 확인해준 거다

  • 6 6
    노무현시발놈

    온갖 정의로운척 다하던 노무현이 결국 뒷구멍으론 자기 살길 찾았네 노무현이 찍은 내손목을 짜르고 싶다 국민들은 그것도 모르고 bbk특검을 외치고 왜 저걸 수사를 제대로 안하나 그랬지

  • 5 1
    새누리민주연합

    새누리민주연합이라 쓰고
    한집안 한가족이라 읽는다

  • 13 4
    꼬꼬댁

    이게 꼬꼬댁이 설치는 이유인가 보구나.
    맹박이를 공격하면서 노무현까지 도매금으로 넘기려는...
    지가 책임질 일 아니니까 ... 좋아?

  • 12 6
    국민이름으로

    어쩐지 범법자 두 번씩이나 사면해줄때 알아봤지..
    과메기대군과 봉하대군이 수상했어
    지금부터라도 과메기 대군 조져야 한다.

  • 10 0
    공격 해라

    그래 증거까라!!!

  • 23 4
    대청소

    이번 기회에 새대가리들(새눌,새정) 모두 쓸어내야 합니다.
    바꿔야 합니다. 다 버려야 합니다.

  • 16 0
    영포라인

    내감머랬나ㅡ모던게 상득이다ㅡ 빨리 돈먹은늠 잡아야지 머하노 뵈주고 있는거냐

  • 37 3
    국민

    그랬는데,
    형들끼리는 이렇게(?)덮어주고 신변보장해주자고 밀약했는데,
    왜 한 동생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을까?
    한 쪽은 약속대로 현재도 덮어주고(?)있고, 신변보장해 주기로 한 측은 왜 약속을 저버리고 죽는 자리까지 밀어부쳐 스스로 죽게 만들었을까?.......
    그 밀약이란 것이 사실인가????...

  • 29 6
    레비

    국민의 양손에 둘 두덩어리가 각각 쥐어졌다.
    그 돌을 개누리당의 이명박에게 던질 것인지 새정연의 수장인 문재인에게 던질 것인지 아니면 두 인간 모두에게 던질 것인지는 오로지 국민의 판단이자 국민의 몫이다.
    청와궁에 처자빠져서 링거맞으며 생각해낸 닭대가리의 아이디어치고는 매우 스마트한 전술이로군.
    확실한 물증이 내세우지 못하면 부메랑 처맞기 딱인 전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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