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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내가 양윤재 사면요청했지만 성완종은 안해"

"성완종은 사면 요청할 정도로 알지 못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은 27일 자신이 2007년말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에 대해서는 사면 요청을 했지만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면 요청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7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원 전 원장을 최근 접견하고 온 A씨는 <문화>와의 인터뷰에서 "원 전 원장이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내가 참여정부 측에 사면을 요청한 것이 맞다'며 '성 전 회장은 내가 잘 알지 못했고, 사면을 요청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원 전 원장은 "지역적인 연고도 없는 성 전 회장을 사면을 요청할 정도로 알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양 전 부시장 사면을 요청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MB 대선후보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모 인사는 지난 2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직접 노건평씨에게 양윤재 전 서울 부시장 사면을 부탁했다"며 "사면 요청은 (대선후보이던) MB의 뜻이었다"고 MB의 사면요청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오카모토 부관참시

    서울시 행정부시장 하면서 자신의 권한을 남용해 억대의 뇌물을 받아처먹은 놈팽이를 풀어주십사 로비하느라 참 수고가 많았다, 그래. 凸-_-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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