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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월호 1주기 '나홀로 안전대회' 강행

유승민 "세월호 시행령안, 우리 당 입장은 좀 고민중..."

정부가 7일 새누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1주기를 유족들과 함께 추모제를 지내는 대신에 독자적인 안전대회 개최를 강행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세월호 1주기 당일) 안전다짐의 날 행사만 하지 말고 추모제를 중앙정부가 공동주관해서 해달라고 이런 요청을 드렸는데, 그에 대해 (정부에서) 좀 부정적으로 답변이 왔다"고 전했다.

정부는 세월호 1주기인 오는 1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국민안전다짐대회'를 열 계획이다. 유가족들이 참석하는 추모제는 안산에서 별도로 열릴 예정이다.

그는 그러면서도 유가족들의 세월호특별법시행령안 백지화 요구에 대해선 "오늘 오전 중에 해수부에 유가족들의 의견을 정리해서 일단 전달할 것"이라면서도 "우리 당 의견을 어떻게 한다는 부분은 조심스러워서 지금 좀 고민하고 있다"고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5 0
    지나가자

    참 60년대 스럽네...다짐대회한다고 "안전"해지나? 저런거 밖에 할 줄아는게 없는 무리들한테 정권을 맡긴 국민들이 바로 호구...

  • 5 0
    탐관오리행사목적은

    쥐들끼리 쥐랄 생 쑈쑈쑈짓거리해대며 혈세 도적질 해쳐머그려는 행사바리에 지나지 않을거이~~~ !!!

  • 7 0
    청담동며느리

    닭떼들 전통이 허수아비 세워놓고 불지르고 고함치는 것인데, 세월호 유가족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니, 어떤 허수아비가 필요할까? 닭이 좋아하는 의전 '한복' '국민안전다짐대회' 하면 되겠다. 흥행 대박 날 거다. 종편의 메뚜기들이 한복 예쁘다고 침 튀기면 흥행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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