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연금개혁 결단 내려라"
"연금개혁 못하면서 경제정당 말할 자격 있나?"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4.29 재보궐에서 공무원 표를 의식해 보궐선거 이후로 이것을 미루려는 시도는 절대 용납돼선 안된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는 '합의한 날짜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몇 십 년 동안 손을 안 대도 되는 개혁안을 만들어야 된다'고 이미 말한 바 있다"며 "그 약속과 의지가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서 이리저리 흔들려선 안되겠다"며 거듭 문 대표를 압박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국가지도자라면 국가의 장래를 위한 개혁의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 문재인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가세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민연금개혁 문제는 노무현 정부 때 자신들의 손으로 계획한 것인데 지금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자고 해놓고 자꾸 국민연금 강화 문제 얘기를 꺼내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이런 행태를 보이는 새정치민주연합과 문재인 대표가 경제정당, 수권정당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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