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K-푸드도 한류 만들 수 있다"
"한중 FTA, 움츠리기보다 적극 대응해 나가야"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농축산 단체장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좀 힘들게 생각되는 일도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큰일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개미가 절구통을 물어간다' 하는 옛말이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난 중동 순방에서 여러 성과가 있었는데 특히 UAE와 할랄식품 협력 MOU를 체결을 해서 우리 농수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하면 우리 농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수 있을 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 왔는데 이번에 우수한 국산 농식품의 중동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세계 할랄 식품 시장 공략에 첫걸음을 내딛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순방 성과를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한중 FTA 역시 시장 개방이 두려워서 움츠러들기 보다는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의 문이 열렸다는 도전적인 자세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농어업인 여러분께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농수산 수출 실크로드를 개척하는 길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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