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유엔서 산케이 기자 문제 거론했다"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도 우려 표명"
일본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산케이 신문 전 서울지국장 문제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거론했다고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25일 밝혔다.
스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산케이 전 서울지국장이 한국 정부에 의해 출국금지된 데 대한 대응을 질문받자 "이달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때 우토 다카시(宇都隆史) 외무성 정무관이 '보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초이기에, 언론인이 (자신이) 쓴 기사에 의해 자의적인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실제 호소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가 장관은 "우리나라는 계속 유엔의 무대에서 적당한 기회를 얻어 주장을 제대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가 장관은 또 "앞서 일한 외무장관 회담(3월21일)에서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소개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작년 8월 3일자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옛 보좌관 정윤회(59) 씨와 함께 있었고, 이들이 긴밀한 남녀관계인 것처럼 표현했다가 같은 해 10월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현재 출금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스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산케이 전 서울지국장이 한국 정부에 의해 출국금지된 데 대한 대응을 질문받자 "이달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때 우토 다카시(宇都隆史) 외무성 정무관이 '보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초이기에, 언론인이 (자신이) 쓴 기사에 의해 자의적인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실제 호소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가 장관은 "우리나라는 계속 유엔의 무대에서 적당한 기회를 얻어 주장을 제대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가 장관은 또 "앞서 일한 외무장관 회담(3월21일)에서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소개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작년 8월 3일자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옛 보좌관 정윤회(59) 씨와 함께 있었고, 이들이 긴밀한 남녀관계인 것처럼 표현했다가 같은 해 10월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현재 출금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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