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 유언 "내가 살던 집 허물라. 이웃에 피해 줘선 안돼"
성지 지정시 주변 부동산값 하락 우려
23일 향년 91세로 타계한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의 생전 유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리 전 총리는 지난 2011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죽으면 내가 살던 집을 헐어버리라"는 공개 유언을 남겼다.
자신이 사망한 이후 자신의 집이 ‘성지’로 보존되면 개발 제한에 묶인 주변 부동산값이 하락해 이웃 주민들이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리 전 총리는 “내 집이 남게 되면 주변에 높은 건물들을 세울 수 없게 되지만 내 집이 철거되면 도시계획이 바뀌어 주변 건물들이 높아지고 토지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을 접한 싱가포르 시민들이 애도의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리 전 총리는 지난 2011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죽으면 내가 살던 집을 헐어버리라"는 공개 유언을 남겼다.
자신이 사망한 이후 자신의 집이 ‘성지’로 보존되면 개발 제한에 묶인 주변 부동산값이 하락해 이웃 주민들이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리 전 총리는 “내 집이 남게 되면 주변에 높은 건물들을 세울 수 없게 되지만 내 집이 철거되면 도시계획이 바뀌어 주변 건물들이 높아지고 토지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을 접한 싱가포르 시민들이 애도의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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