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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 유언 "내가 살던 집 허물라. 이웃에 피해 줘선 안돼"

성지 지정시 주변 부동산값 하락 우려

23일 향년 91세로 타계한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의 생전 유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리 전 총리는 지난 2011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죽으면 내가 살던 집을 헐어버리라"는 공개 유언을 남겼다.

자신이 사망한 이후 자신의 집이 ‘성지’로 보존되면 개발 제한에 묶인 주변 부동산값이 하락해 이웃 주민들이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리 전 총리는 “내 집이 남게 되면 주변에 높은 건물들을 세울 수 없게 되지만 내 집이 철거되면 도시계획이 바뀌어 주변 건물들이 높아지고 토지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을 접한 싱가포르 시민들이 애도의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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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4 0
    그들이

    잘 사는 이유 !!

  • 9 0
    박 빨갱이는

    제놈 권력유지에
    제놈 딸년보다 어린여자 강제거시기밖에 몰랐는데
    어쩜 저리도 비교가 될까?
    그 딸년이라도 저분을 조금이라도 닮으려고 노력하면 좋으련만...

  • 10 0
    본받읍시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위정자들이 스스로 돌아보고 본받아야할 대목이다.

  • 15 0
    14조 상속녀

    그럼
    불법상속재산 불법 판결때려도 반환시효 끝이라
    아가리 닭치고 있는 암닭은 어떻게 해야 하남요?

  • 18 0
    발라주마

    [뉴스타파] 누구는 박물과 짓네 생가 짓네 하면서 생쑈를 하는데...

  • 15 0
    시바스니미

    누구랑 진짜 비교된다

  • 19 0
    비교된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예산을 취합한 결과, 내년 예산을 포함 최근 7년간 모두 1356억5000만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향인 경북 구미시가 박 전 대통령 기념 예산을 가장 많이 투입...구미시는 2008~2013년 동안 286억원을 들여 ‘생가 공원화 사업’을 완료했고, 2017년 완공을 목표로 888억원을 들여 ‘새마을운동 기념공원'을 추진

  • 21 0
    ㅋㅋ

    에혀! 누구랑 정말 비교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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