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무성 "사드는 토론으로 결정할 문제 아냐. 정부에 맡겨야"

"정부가 우리보다 훨씬 더 깊은 고민 하고 있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사드 도입 논란과 관련 "국정 운영의 가장 예민한 부분 중 하나인데 그거를 뭐 당에서 토론해서 결정하는 그런 성격은 아니란 걸 알아야 한다"고 청와대를 감쌌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일경제교실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건드리면 (파장이) 커지는 거다. 그거는 (정부에) 맡겨놔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드 의총을 강행하려는 데 대해서도 "외교·국방과 관련되는 그런 예민한 부분은 정부의 몫"이라며 "의총에서 그러한 예민한 부분을 결정을 하는 상황은 아니다. 그것은 전문가인 정부에서 우리보다 훨씬 더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거로 이해를 해야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유 원내대표가 의총에서 의견을 집약해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그건 유승민 의원 개인의 주장"이라고 일축한 뒤, "유승민 원내대표는 국방위원장을 함으로서 사드가 우리에게 어떤가 하는 것은 우리보다 많이 안다. 당내에서는 제일 전문가다. 그런데 사실 일반 의원들은 마치 김영란법을 잘 모르고 그렇게 넘어갔듯이 잘 모른다. 의총을 통해서 사드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기회를 갖자는 것"이라며 단지 토론만 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압박에 대해선 "그동안 세계경제가 IMF 등 서양 중심의, 미국 중심의 힘에 의해서 좌지우지됐기 때문에 거기에 대응하는 그러한 체제가 있어야 된다는 주장은 이미 학계에서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내 개인 의사는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사기꾼이 뭐라고?

    입다물고 조용히 있어야하지 않나?
    NLL 가짜 찌라시 들고 사기쳐서
    나라의 운명까지 뒤바뀌게 만들어놓고
    또 무슨 짓을 더하려고 이리 저리 방구꾸나?
    냄새난다. 찌그러져 있어라
    쌍도의 대표적 스컹크 무성아!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