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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네시아서도 100억대 비자금 조성

비자금 일부 포스코 최고위층에 전달

포스코가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100억원대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이 비자금 가운데 일부가 포스코 최고위층 임원 측에 전달된 정황을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포스코가 3조원을 들여 건설해 지난 2013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간 동남아시아 최초의 일관제철소인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국내 한 건설업체를 하청업체로 선정했다.

검찰은 이 건설업체가 용역비를 부풀려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이 가운데 10억원가량을 포스코 최고위층 임원에게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 지역에 기반을 둔 해당 건설업체 대표는 이명박 정부 실세로 알려진 정관계 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이 건설업체 대표가 정준양 전 회장과도 가까운 사이인 점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검찰이 밝혀낸 포스코의 비자금은 베트남에서 100억원대,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100억원대로 두 곳에서만 이미 200억 원대에 이른다.

검찰은 정준양 전 회장 시절의 포스코가 수십 개의 계열사 인수와 잇따른 해외 투자로 그룹의 외형을 키운 만큼, 투자 과정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비자금을 만들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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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 0
    포스코 비자금

    포스코 비자금 개검놈덜아 철저이 조사 해라 비자금 명박이란놈이 혼자 처먹었는가 아니면 새누리 개자식들 당으로 흘러 들어갔는가 조사좀 해봐라 그많은 비자금 다 어디로 갔는가 개검놈덜이 밝혀야 한다

  • 5 0
    송파 자살 애미

    완구야 정준양을 능지처참해서 니 면모를 일신하고 궁민 화도 좀 풀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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