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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개인정보 유출' 통지 안하는 홈플러스 신고

경실련-참여연대 등 홈플러스 상대 공익소송도 추진

시민단체들이 16일 2천406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피해 고객들에게 통지 안하고 있는 홈플러스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와 진보넷은 이날 온라인 개인정보보호를 주무하는 방송통신위원회에 홈플러스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사실에 대하여 조치를 요구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신고서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홈플러스등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고, 홈플러스등에게 개인정보 제공의 대상이 된 피해자들에게 개인정보 제공 사실을 통지하고 개인정보 열람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달라"고 강력 요구했다.

이들은 홈플러스에 대해 "지난 10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면서 신선식품을 싸게 판매하겠다고 발표했지만 2천406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서는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았다"면서 "이에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자신들의 개인정보가 보험회사에 건당 1,980원이나 2,800원에 판매되었는지 확인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피해배상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이용자들의 개인정보에 대한 부당한 침해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와 별도로 소비자의 피해구제를 위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소송인단 모집은 이달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연대 또한 별도로 민변과 함께 홈플러스를 상대로 개인정보 불법 판매행위에 대해 공익소송을 위해 원고를 모집중이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피해자

    저도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인데 집단소송 알아보니 네이버에 있는 카페가 제일 피해자를 위한 카페더라구요. 홈플러스 이용자 거의 피해자이니 소송에 참여하세요 http://cafe.naver.com/privacyplus

  • 1 0
    세습

    리건희는 죽었나? 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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