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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드림센터 통해 저개발국가 적극 지원

차별화된 글로벌사회공헌 사업 실천

현대차가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은 물론, 창업 지원 등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에 나섰다.

현대차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가나, 인도네시아 등 저개발국가에 개교하고 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을 적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차량 및 변속기 등 실습 교재 지원 등 자동차 회사의 특성을 살린 교육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의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건립은 저개발국가의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저개발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현대차가 코이카, 플랜코리아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민·관 협력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 코이카 드림센터 1호 – 가나 자동차 정비기술학교

현대차는 2013년 1월 가나 코포리두아(Koforidua)시에서 빅터 스미스(Victor Smith) 가나 동부 주지사, 견제민 주 가나 한국대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 플랜코리아 등 협력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개교식을 가졌다.

2012년 1월 착공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에 공식 개교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자동차 정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현대차가 코이카, 플랜코리아 등과 함께 설립한 정규 공업고등학교다.

가나에 설립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지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3년제 공업고등학교로, ▲교실, 실습실, 컴퓨터실, 도서실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학교와 ▲숙소, 식당 등을 갖춘 40여 명 규모의 기숙사로 구성됐다.

올해 1학년 100여 명이 처음 입학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년마다 100 명씩 총 300 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며, 이론 교육과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화 된 실습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고급 정비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매년 100여 명의 정비 인력이 배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코이카와 공동으로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했으며, 이 외에도 ▲현대차의 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을 적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차량 및 변속기 등 실습 교재 지원 ▲전문 교육인력 파견 ▲우수인력 채용 및 교사 양성 교육 등 자동차 회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기숙사 건립 비용의 경우에는 현대차가 전액을 부담해 학생들이 주거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숙사 건립 과정에는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나의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정비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가나는 물론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최고의 정비기술학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속적으로 교육개발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졸업생들에게는 ▲현지 대리점 채용 ▲인턴십 ▲창업 지원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할 예정이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2호- 인도네시아 자동차 정비기술학교

현대차는 작년 1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 프로가둥 산업단지에서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 2호’ 개교식을 가졌는데 이번 센터는 2013년 4월 착공에 들어가 약 9개월 간 보수 및 신축 공사를 진행해 완성됐다.

인도네시아의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는 약 520평의 부지에 교실, 교무실, 컴퓨터실, 엔진 워크샵, 메인 워크샵, 페인팅샵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초중급, 중급, 고급의 3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7개월 단과 코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청년들에게 실제 취업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용적인 정비 기술을 교육 중이다.

현대차는 드림센터의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졸업생들에게는 ▲수료 후 창업을 위한 소액 대출 프로그램 운영, ▲현지 대리점 채용 ▲인턴십 등을 통해 수료 후에도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정비 교육을 제공해 인도네시아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지원에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현지 현대자동차의 우수인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드림센터 사업은 사회와 기업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모델로도 의미가 크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로 육성하기 위해 코이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 캄보디아 자동차 정비기술학교

현대차는 작년 4월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시에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 착공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2013년 1월 아프리카 가나에 3년제 정규 자동차 공업고등학교인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1호’를,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2호’를 열었으며 올해 2월에는 캄보디아에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 개교식을 가지며 정비인력 육성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캄보디아에 지어진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는 이곳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정비 교육을 통한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현대차는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교사 양성, 교육과정 개발, 우수 인력 채용 등 안정적인 학교 운영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비교육과정을 접목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며, 3개월씩 5개 단기과정(가솔린엔진, 디젤엔진, 파워트레인, 전기, 진단 및 공조 부문)과 2년 과정인 심화과정으로 수업을 분리 운영해 매년 약 140여명의 학생들이 개인 사정에 맞춰 정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심화과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캄보디아 내에 우수 정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교육과정을 거친 졸업생들에게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비소 취업을 알선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졸업생 중 우수 인력은 현지 현대차 정비센터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캄보디아에 우수 정비 학교를 건립해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와 대리점 등의 현지 우리 직원들이 주축이 돼 현대차 핵심 정비기술을 가르쳐 저개발국가를 지원함으로써, 사회와 기업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저개발국가에 매해 1개교씩 드림센터를 지속적으로 건립하는 등 자동차 회사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차별화 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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