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자원외교에 개입 안해", MB 회고록과 상충
MB 회고록 "총괄지휘 국무총리실에서 맡아"
이종걸 새정치민주연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이날 이 의원에게 제출한 사전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을 통해 “후보자가 국무총리실장으로 재직할 당시(2011년 9월부터 2013년 3월), 국무총리실은 자원외교 정책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또한 본인이 직접 주재한 ‘에너지협력외교 지원협의회 16,17,18 차 회의’에 대해서도 “관련 현안을 보고받고 부처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수준의 업무를 담당했다”면서 당시 협의회의 역할이 컨트롤타워가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무총리실에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맡겼다는데, 국무총리실장이 부인하는 것에서 자원외교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이유를 알 수 있다”며 양측의 책임 떠넘기기를 꼬집으면서 “자원외교 국정조사에서 이 문제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10일 인사청문회를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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