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기종의 변호사가 더 극단적 종북"
"황상현 변호사는 종북성향의 외눈박이"
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김기종씨 변호를 맞은 황상현 변호사를 맹비난했다.
황 변호사는 김씨의 성균관대 후배로 2010년 김씨가 일본대사 공격 사건을 벌였을 때도 박찬종 변호사와 함께 김씨의 변론을 맡았다.
그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포탈 <다음>의 카페 글을 제시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황 변호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인 지난 2011년 12월20일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북지도자의 서거에 조의를 표하며'란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어떤 일국의 지도자가 사경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건강관리의 만류를 뿌리치고 강행군을 할 수 있을가"라고 김 위원장을 극찬했다.
그는 이어 "더구나 북미 3차회담을 앞두고 내년은 강성대국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경공업발전에 박차를 가하면서 북미대결의 종지부를 찍는 마당이었는데. 위원장은 젊은 대장이 좌고우면하지 않고 혈기로 기세좋게 한반도 영구평화와 자주적인 통일민족국가의 길을 가도록 기세좋게 한반도 영구평화와 자주적인 통일민족국가의 길을 가도록 이 엄중한 시기에 죽음의 길을 간 것"이라고 추모했다.
하 의원은 "황상현 변호사는 극단적인 종북성향의 외눈박이 변호사"라며 "테러범보다 변호사가 더 종북인 현실이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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