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유승민 "개헌, 자연스럽게 논의할 계기 곧 올 것"

"경제 나빠지는데 뾰족한 수가 없는 것 반성해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개헌 논란와 관련 "국회 안에서 워낙 그런 목소리가 많이 분출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곧 계기가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이재오 의원이 주최한 '은평포럼' 조찬강연에서 "87년 체제를 바꿀 때가 됐다는 말은 당연히 맞는 맞는 말"이라며 개헌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헌에 대한 토론은 늘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로운 토론을 해서 좋은 결론을 내야 한다"면서도 "다만 개헌은 어차피 국민 뜻으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인이나 국민들 중에도 5년 단임제, 4년 중임제, 이원집정부제, 내각제 등에 대해 굉장히 다양한 의견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주장하는 분이 다른 정치인이나 국민한테 강요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 문제에 대해선 제 개인적 의견을 강하게 말하기보다 자유로운 토론을 꼭 하겠다. 그리고 어떤 체제가 우리한테 좋은 체제인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헌 논란이 제기된 김영란법에 대해선 "부패한 나라가 선진국된 나라는 하나도 없다"며 "지난 부패에 대해서는 국민 전체가 일단 고해성사하는 기분으로 과거는 과거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우리 사회 어느 부분이든 깨끗하지 않으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장기 불황과 관련해선 "경제가 이렇게 나빠지는데 새누리당이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했다. 반성할 점이 굉장히 많다"며 "경제 성장을 강조해온 보수정당이 이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은 무책임한 일로, 저희들 잘못"이라고 자성했다.

그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금리 인하 압박에 대해서도 “한국은행이 돈 좀 더 풀고 금리를 내리는 건 성장의 방법이 아니라 단기적으로 비타민 한 알 먹는 정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성장에 관해 우리 사회가 진짜 반성하고 고민해서 전략을 찾아내야 한다"며 "단순히 규제 완화를 해서 어떻게 한다는 정도의 정책으로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어서 정말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아주 웃기셔

    이녀석.
    개헌이란 말은 금기사항이야.
    너 혼 한번나고 정신차릴래?
    무성이 좀 봐봐.
    개헌이야기 꺼냈다가 청와대 한마디에 머리 조아린것 몰라서 이런거니?
    헛소리 그만 하고 민생이나 보살펴.

  • 4 0
    ㅋㅋㅋ

    개헌은 대법원장 직선제 밖에 할께 없다.
    대통령 임명은 3권분립 명기한 헌법정신에 위배.
    --
    이제 사법권력을 국민한테 돌려줄때가 됬다.. 대법원장 직선제는 반드시 이뤄져야한다.

  • 2 4
    ㅋㅋㅋ

    2007 국민연금 개악 주범, 유시민과 강기정, 스스로 자결하는것이....
    수급나이 60->65세 늦춤,
    소득 대체율 60->40% 하향,
    ------------------------------------------------------------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수 없는 개악임. 국회에서 다시 돌려놔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