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여전히 냉랭, 세월호 참사때보다 더 나빠
기업경기지수, 4년 7개월 연속으로 100 미만
제조업체들의 2월 체감경기가 찔끔 반등했으나 경기 전반은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BSI는 74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BSI가 기준치인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7월(100) 이후 이달까지 4년 7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장기불황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지난해 4월 82였던 이 지수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5월 79로 하락한 뒤 10개월째 70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경제를 견인하는 수출기업 상황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71→73)과 내수기업BSI(73→75)는 전월보다 2포인트씩 오른 반면, 대기업(76→75)은 1포인트, 수출기업BSI(75→73)은 2포인트 떨어졌다.
또한 서비스업 등 비(非)제조업의 업황BSI는 68로 전월보다 도리어 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3월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전월보다 9포인트 상승한 82로 집계됐다. 다음 달 경기가 연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기업이 늘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장기평균인 84.5보다는 낮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까지 포괄해 민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100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2012년 5월(102) 이후 2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ESI(순환변동치)는 96으로 전월과 같았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BSI는 74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BSI가 기준치인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7월(100) 이후 이달까지 4년 7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장기불황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지난해 4월 82였던 이 지수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5월 79로 하락한 뒤 10개월째 70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경제를 견인하는 수출기업 상황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71→73)과 내수기업BSI(73→75)는 전월보다 2포인트씩 오른 반면, 대기업(76→75)은 1포인트, 수출기업BSI(75→73)은 2포인트 떨어졌다.
또한 서비스업 등 비(非)제조업의 업황BSI는 68로 전월보다 도리어 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3월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전월보다 9포인트 상승한 82로 집계됐다. 다음 달 경기가 연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기업이 늘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장기평균인 84.5보다는 낮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까지 포괄해 민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100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2012년 5월(102) 이후 2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ESI(순환변동치)는 96으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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