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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상경영, 직원 임금 전격동결

다른 기업들에게도 적잖은 영향 줄듯

삼성전자가 올해 직원 임금을 전격 동결했다.

비록 정점기에 비해선 수익력이 크게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국내 최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삼성전자의 임금 동결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사협의회는 최근 올해 연봉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가 임직원 임금을 모두 동결한 것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성과에 따른 임금인상률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해, 실적 개선시 직원들이 실제로 받는 임금은 오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유치원비 지원연령을 기존 6∼7세에서 5∼7세로 늘리고, 휴직자에게도 전신암 검사비를 지원하는 등 일부 복리후생을 개선했다.

또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직군에만 적용해 온 자율출퇴근제도를 제조 직군을 제외한 모든 직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장기휴가도 활성화해 10년, 20년, 30년차에 나오는 열흘치 장기근속휴가를 가지 않으면 연차를 삭감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앞서 삼성그룹은 2천여명에 달하는 전 계열사 임원의 급여를 동결하기로 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연간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인센티브(OPI)는 포함하지 않아, 실적 개선시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0
    나그네

    주식배당을 불경기에도 대ㅡ폭 늘이고 노동자 임금은 대폭 삭감 .
    왜 주식배당을 늘이면 돈이 지 수중에 대폭 떨어지거든...
    노동자 임금 늘이면 지 수중에 돈이 줄어들고 ..

  • 6 0
    뻥치지 마라

    성과급이니 뭐니 해서 다 채워 준다.
    내동생은 이번에 대리인데도 성과급이랍시고 2천만원 받았더라.

  • 12 2
    새누리가 말아먹었어

    삼성까지 경제위기에 쫄아서 몸을 사리는 이 시기에..
    새누리정권은 빚내서 집사라고 토끼몰이를 하는구나.
    몇년안에 전국에 걸배이들이 넘쳐나겠다.
    노무현때 살만한 나라만들어가지고
    너도나도 해외여행 다녔는데..
    새누리놈들이 정권을 훔쳐서 아주 거덜을 내다못해
    아예 국민들을 북한주민들과 경제적 동질감 느끼게 만드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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