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성과 부진 장차관, 해임 건의할 것"
"장차관-청장-기관장, 연 2회 종합평가 실시"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총리실에서는 장차관과 청장 등 기관장의 노력과 성과를 상시 점검하고, 연2회 종합평가를 실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핵심 현안과제 평가도 수시로 실시하여, 문제 있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신상필벌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는 부정부패와 관련해선 "방위산업비리 등 공직사회 부정부패는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암적 존재"라며 "부정부패는 무관용 원칙에 입각하여 엄단하고, 외과수술을 하듯 완전히 도려내야 한다. 국무총리실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추방하는 선도적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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