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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외국담배 진열-판매 방해한 KT&G에 과징금

편의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불공정 행위

공정거래위원회가 16일 외국경쟁사 담배 제품의 진열과 판매를 방해해온 KT&G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편의점 등에서 경쟁사 제품의 진열 비율을 제한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자사 제품만 취급하도록 한 KT&G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2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KT&G는 경쟁사 제품을 소비자 눈에 덜 띄게 하기 위해 2008년부터 최근까지 7년간 8대(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가맹본부와 계약을 체결, 편의점 담배 진열장에 자사 제품을 전체의 60∼75% 이상 채우도록 했다. 이는 2013년 기준 KT&G의 시장 점유율(61.7%)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편의점 등 소매점들이 경쟁사의 제품 판매를 줄일 경우 갑당 250∼1천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KT&G는 이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관공서·대학·군부대·리조트 등 구내 매점을 운영하는 업체들과 이면계약을 체결해 자사 제품만 취급하는 대가로 공급가 할인, 현금 지원, 휴지통·파라솔·TV 등을 지원해왔다.

이밖에 대형할인마트, 슈퍼마켓 등이 자사 제품만 취급하는 경우 큰 할인율을 적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담배를 공급하기도 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5 0
    ㅉㅉㅉㅉ

    같은 가격이면 애국심은 쫑났고,
    가래 안생기는 외국 담배 피는거다!
    제대로 알아야 대책이 나오지?
    .
    애국심에 더러운 한국 담배 피웠는데
    더럽고 역겨운 바뀐년 정권에서는 애국심 포기하고
    건강 챙길란다!
    .
    같은 가격에 새까만 가래 나오는 한국 담배 왜 피워?
    보수 늙은이들이나 애국심 타령하며 계속 피던지!

  • 4 0
    쥐와닭

    쥐 덕분에 수입소 홍수처럼 밀려들고
    닭 덕분에 수입담배 홍수처럼 밀려들고
    참 니들 대단하다.
    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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